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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의 참사, 모산역 건널목 충돌 사고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모산역 건널목 충돌 사고에 대해서 짧게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나무위키)
1970년 10월 14일 오후 4시경 충청남도 아산군 모산역 근처 건널목을 건너려던 서울 경서중학교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건널목을 통과하려던 통일호와 충돌했어요. 이 사고로 46명(운전자 1명+학생 45명)이 사망하고 30명(차장 1명+학생 29명)이 중상을 입었죠. 안타깝게도 그 학생들은 수학여행으로 현충사를 방문하고 귀경길에 오르던 중인 것으로 밝혀졌어요. 이 참사의 주원인은 2가지가 있었죠.
먼저 제1의 원인은 운전기사의 철도 건널목 안전규칙 무시였어요. 도로교통법 제24조에 따르면 운전자는 건널목 앞에서 일시정지하여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통과해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있어요. 물론 1970년대에는 신호기,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이 많았지만 당시 참사에 대한 동아일보의 기사에 수록되어 있는 사고 현장 약도를 보면 신호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에 이는 운전기사가 신호기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지나갔다는 것이죠.
(사진출처: 네이버 포스트)
그리고 또 다른 원인은 학생들의 버스 내 안전수칙 무시였어요. 당시 생존자들 증언에 따르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학생들이 분위기에 심취하여 노래를 합창했는데 운전자가 '조용히 하라.'는 말을 했고 그 사이에 열차에 충돌했다고 하죠. 운전자가 주위의 소음에 집중력이 분산되고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다가 열차를 미처 신경을 못 썼다는 것이에요. 이렇듯 사고의 주원인은 안전 규칙 무시였어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희생된 45명의 장례식 당일에는 원주철도터널에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을 태운 열차가 화물열차와 충돌해 사망자 14명이 발생했다고.... 끔찍한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질 않길 바라며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2.25
1970년이면 50년이 더 된 사건이네요. 어른인 저도 모르는 사건이니 어린이들은 태어나기 전 일이라 당연히 모를 사건일 듯 한데요. 수학여행 가던 중 학생들을 태운 버스 사고라니 무척 안타까운 사고였네요. 요즘은 버스에서 일어나서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옛날에는 불법이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과거의 사고를 통해 안전 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런 사고를 글을 통해 소개하면서 민호 친구가 글을 읽는 친구들이 어떤 것을 알게되길, 또는 생각해 보게 되길 바라는지 자신의 생각을 좀 더 표현해 보길 바랄게요.
ㅠㅠㅠㅠㅠㅠ
다시는 이런 일이 안일어 나기를....
ㅠㅠ정말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