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에 가다!
9월 25일, 일요일 우리 가족은 누나의 숙제로 부산, 금강공원에 있는 해양자연사박물관에 갔다. 누나의 숙제지만 '여기에서 사진을 찍어서 기사로 올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를 쓰게 되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1층, 2층, 3층, 4층이 있는데 본격적인 관람은 3, 4층이다. 3층에는 여러 가지 수중동물들이 있었다.
관람을 하고 있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점보오징어란 큰 오징어가 떡하니 있었다. 하지만 이것보다 놀라운 게 더 있었다.
바로, 철갑상어와 멸종 위기 동물인 고래상어다. 철갑상어는 온 몸이 철갑옷을 입은 것 같다고 해서 철갑상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고래상어는 상어처럼 생긴 고래인데 국제자연보호연맹(UCM)이 규정한 취약종으로 많은 보호를 받고 있으며 사이테스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었다.
또 성게 3총사를 보았다.
맨 처음 성게는 우리나라의 보라성게다. 색깔이 보라색이라서 보라성게고 두번째 성게는 유럽성게다. 마치 유럽에서 온 성게라서 유럽성게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 성게는 발톱성게다. 겉에 뾰족뾰족한 것이 꼭 발톱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또 투구게와 녹새치를 보았다. 투구게는 등 위에 있는 딱지가 꼭 투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투구게다. 녹새치는 입 위에 있는 긴 뿔로 동물이나 사람들 몸을 관통하는 아주 위험한 어류다.
마지막으로 남극에 있는 황제펭귄을 보았다. 황제펭귄은 펭귄 중에서 가장 크며 검은색에 짙은 석탄색을 띄고, 배는 흰색, 가슴은 오렌지색, 아래 긴 부리 부분이 긴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이며, 머리에는 가슴까지 노란색 무늬가 있다.
이런 멋진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곳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9.26
누나의 숙제로 갔지만 지민 기자도 기사를 직접 써서 더욱 보람찬 여정이 됐네요. 앞으로도 다른 전시회를 가게 되면 이번처럼 관람 후기 기사를 작성해 보아요. 그러면 관람할 때도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되고, 머릿속에 남는 지식도 훨씬 많아져요.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한 점이 좋아요. 그런데 단순한 묘사 외에도 사진 속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 작성했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녹새치는 그 긴 뿔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등이죠.
그리고 사이테스가 무슨 뜻인가요? 독자들에게 어려울 것 같아요. 기사를 작성할 때 어려운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사이테스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CITES)”네요.
기자단원이면 해양수산과학관,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것 알죠?^^ 다른 해양 생물 전시관도 다녀와서 멋진 기사 부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