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의 비극,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

2024.04.30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에 대해서 짧게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서울시민회관은 1956년 준공되었고, 국내 유일의 대형 극장이었어요. 사건 당일 1972년 12월 2일에는 시민들이 북적였는데, MBC 창립 11주년 기념 10대 가수 청백전이 열렸기 때문이었죠. 당일 시민회관에는 당시 최고의 인기 가수였던 남진, 이용복, 하춘화 등과 시민 3천여 명이 모여있었어요. 그런데 공연이 끝나 막을 내리기 직전인 8시 25분 경 갑자기 전기 합선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했어요. 불길은 막으로 옮겨 붙었고 조명도 꺼두었기에 서울시민회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어요.

(사진출처: 위키백과)

급히 대피하던 시민들은 계단에서 넘어져 깔려버렸고, 불길을 피하려 창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추락사한 사람들도 있었어요. 불기둥은 건물 두배 높이로 솟아올라서 서울 사대문 안에서 다 보였다고 하고, 심지어 열기가 얼마나 강했던지 길 건너 정부서울청사까지 열기가 느껴졌다고 하죠. 이 사고로 53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해요. 소방차 72대와 인력 1020명을 동원해 진압 작업을 펼친 소방관과 군 병력은 화재 2시간만에 겨우 불길을 진압했죠.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원인은 충격적이었어요. 당시 서울시민회관의 소방 시설 상태는 상당히 미흡했어요.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죠. 또 MBC 직원들과 서울시민회관 실무자들의 안전의식이 부재했어요. 화재 당시 MBC 창립 11주년 기념 10대 가수 청백전 세트장 제작에 참여했던 MBC 소품실장은 전기기술자 면허가 없었던 서울시민회관 조명실 담당자와 함께 5W 짜리 조명전구 240개로 무대조명 장치를 만들었는데, 이 조명이 과도하게 전력을 사용하여 1차 합선이 일어났지만, 조명실 담당자가 부품을 갈지 않고 전원을 연결해 2차 합선이 발생하여 화재가 일어났죠.

화재는 매우 무서운 인재에요. 과거의 사고에서 교훈을 얻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나아갈 길이 아닌가 싶어요.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5.01

1956년 화재 사고를 소개했네요. 여러 가지 사고들은 많은 희생자가 생기기 때문에 가슴 아픈 일인데요.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고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요하겠지요. 민호 친구가 사건에 대한 기사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주제의 글을 많이 쓰기 보다는 좀 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쏘 보는 것을 권해봅니다.

목록보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