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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 있죠, 바로 사슴입니다!

사슴은 아름다운 뿔로 아주 유명하지요. 그래서 여러 예술 작품에도 많이 등장해요.사슴은 포유류에 속하면서 뿔을 통해 위세를 펼치고 구애 활동을 하면서 전투에도 사용이 됩니다. 사슴이 사람과 가까운 이유는 사슴은 고대에서부터 사냥 대상이었고 식용을 하였기 때문에 입니다.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로는 꽃사슴, 고라니, 노루, 순록, 아기사슴, 붉은 사슴, 와피티사슴 등이 있는데요, 고라니를 제외한 다른 종의 수컷 사슴들은 큰 뿔이 자랍니다. 수컷의 상징인 큰 뿔은 해마다 봄이 되면 뿔이 새롭게 자라고 3개월의 기간 동안 최대의 크기를 가지게 됩니다. 사슴들은 외향적으로 마르고 긴 다리로 인해 우아해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눈망울이 맑아 선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디즈니의 '밤비'와 같이 역사적으로 사슴은 연약하고 선한 동물로 여겨져왔습니다.

사슴은 종에 따라 소형종부터 대형종까지 존재합니다. 크게는 몸길이가 3.1m 어깨 높이 2.35m의 대형종까지 있습니다. 아주 빠른 달리기 속도를 가지고 있어서 맹수들에게서 살아남으며, 무리를 지어 다니고 아침과 저녁먹이를 섭취하고 나서는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번식기에 들어서면 수컷들의 큰 뿔을 통해 싸움을 벌이고 싸움에서 승리한 수컷이 여러 암컷을 거느린다고 합니다. 6~9개월의 임신기간을 가진 뒤 한 두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사슴은 여러 문화권에 서식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사슴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우리나라에서도 사슴은 도교의 영향에 의해서 그려진 사슴이 담긴 그림이 많습니다. 특징으로는 신선의 반려이면서 정령으로 그려졌고 불로장생을 희망하는 십장생도에서의 10가지 사물에서 주인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또한 사슴 상징으로 왕의 상징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익히 알고 있는 신라의 금관은 사슴뿔을 따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사슴뿔의 웅장함은 한국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일본에서의 사슴 상징은 신의 사자와 승리의 상징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사슴을 신들의 심부름을 하는 심부름꾼으로 신격화되어왔고 전국시대에 승리의 상징으로 사슴뿔을 갑옷과 투구에 부착한 무장들이 많았습니다. 웅장해 보이는 사슴뿔을 통해서 무장의 힘을 과시했던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서도 사슴은 행운의 상징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의 사슴 상징으로는 성공과 부의 상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명예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쓰였으며, 사냥한 사슴을 박제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슴을 쏴서 잡아 천하를 잡는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중국 북방 수렵민족에서는 사슴신에 관한 전설과 신앙이 있었고 흰 사슴은 평화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유렵 지역에서의 사슴 상징은 신의 모습으로 여겨졌고 사냥의 대상이었지만 소중하게 여겨졌다고 합니다. 사슴의 뿔을 들어오는 문 위에 장식함으로써 마귀를 쫓는 부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권이지만 사슴은 공통적으로 길조와 행운을 뜻하고 섬세하고 귀한 동물로 여겨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