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황윤지 기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여름방학 숙제로 무얼 받았나요? 아마 지금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여러분들 중에서 숙제로 독서감상문을 받은 친구들도 있겠죠? 그런데, 독서감상문을 쓰려니 방법을 모르겠죠? 그래서 오늘은 '독서감상문을 잘 쓰는 방법" 을 순서대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읽고 감상문을 쓸 책을 정합니다. 감상문을 쓸 책은 (개인적으로) 명확한 주제나 이야기가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그냥 도감같이 명확한 주제나 이야기 없이 적혀 있는 책은 인상 깊은 장면 적기랑 그 장면에 대한 느낌과 생각 적기가 힘듭니다(이것도 역시나 개인적으로). 

 두 번째로, 책을 정했다면 천천히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습니다. 읽긴 했는데 내용을 이해 못 하면 감상문을 제대로 못 쓰겠죠? 

  세 번째로, 제목을 쓰고 그 책을 읽은 까닭을 적습니다. 제목은 주로 <○○○○를 읽고 나서…>와 같이 씁니다. 책 제목을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읽은 까닭은 "친구가 소개해 주어서" 라든가 "광고를 봤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이렇게 쓰면 됩니다.

 네 번째로, 이제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씁니다. 인상 깊은 장면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가 ◇◇◇를 할 때다." 이런 식으로 쓰면 됩니다. 그런데 책 내용 설명이 안 필요 하냐고요? 물론, 내용 설명이 있어도 됩니다. 그런데, 독서감상문 쓰기 대회같은 곳에서는 쓰면 상을 잘 못 받는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 인상 깊은 장면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적습니다. "○○○가 ♤♤를 했을 때/할 때 □□□한 생각/느낌이 들었다." 이런 식으로 적으면 됩니다. *주의할 점* 인상 깊은 장면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적을 땐 왜 그런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는지 이유도 적어야 합니다. "왜 그런 느낌/생각이 들었냐면○○○가 ♤♤♤♤♤♤서다." 이렇게 적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의 자신의 다짐을 씁니다. 다짐은 "이 책을 읽고 나니 ○○○○한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을 해야겠다/실천해야겠다." 이렇게 해서 독서감상문을 끝맺으면 됩니다.

  이렇게 오늘은 제가 독서감상문을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 드렸는데요, 여기서 제가 더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문단 나누기를 꼭 하셔야 해요. (문단 나누기란 새 문단을 쓸 때 한 글자 정도를 빈칸으로 띄어놓고 쓰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감상문을 쓸 때 다른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면서 쓰면 안 됩니다. 독서감상문은 자신이 읽었던 책을 잘 기억하기 위해 쓰는 것이지 다른 사람이 보라고 쓰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럼, 제 기사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에 제가 예문을 적은 사진을 넣었습니다. (제가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맨 마지막에 다짐을 써야 하는데, 못 적었네요. 다짐은 "앞으로 흥부처럼 선하게 살아야겠다." 이렇게 하세요~)

그리고 이건 감상문을 쓰는 방법을 정리한 사진 입니다.

*이 독서감상문을 쓰는 방법은 제가 4학년 때 선생님께  배운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배껴 쓴 표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