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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체험] 슬기로운 지질 자원 연구소 탐방
안녕하십니까?
한국 지질 자원 연구소를 탐방하기 위해 다녀온 김범준 기자입니다.
한국 지질 자원 연구소는 푸릇푸릇한 잔디 광장을 중앙에 두고 주변에 약 30개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는 아주 넓고 깨끗하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우주 기자단 친구들 모두 제일 먼저 강당동으로 모여 김경자 센터장님의 귀한 강연을 경청 했습니다. 연구소에서 근무하시는 여러분의 박사님들도 뵐수 있어서 너무 설레이는 시간이었답니다.
강연 후, 모두 함께 미래 지구 연구동으로 이동해 강연에서 들었던 다양한 연구 장비를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우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저에겐 꿈만 같은 경험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꼭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미션 1: 김경자 센터장님의 강연을 듣고 감마선 분광기가 무엇인지 배워라!
감마선 분광기는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에 부착되어 우주로 날라갔는데요, 김경자 센터장님이 직접 연구하시고 개발하셨다고 하셔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마선 분광기는 감마선 스펙트럼을 측정하는 도구인데요, 이 감마선이라는 물질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라디오파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있습니다. 태양에서 나오는 감마선이 달에 부딪혀 다누리에게 날라오는 스펙트럼을 분광기를 통해 분석하는 것입니다. 김경자 센터장님 덕분에 우주개발연구에 관한 몰랐던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미션 2: 미래 지구 연구동에 가서 감마선 분광기를 실제로 보고 조사하라!
아쉽게도 미래 지구 연구동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는데요, 그래도 최대한 잘 설명해보겠습니다. 감마선 분광기는 직육면체 철통 앞에 원기둥이 붙어있었는데요, 설명을 해주시는 연구원님 말씀으로는 그 철판안에 크리스탈과 비슷한 물질이 감마선을 감지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짜 돌을 가지고 감마선을 측정하는 과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전혀 보이지 않은 물질을 감지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미션 3: 운석과 모사토의 비밀을 파헤쳐라!
이번에는 김경자 센터장님의 설명을 들었는데요, 운석은 다른 행성에서 온 돌들이 우주를 날라다니다가 지구에 별똥별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화성과 달 운석을 보여주셨는데요, 신기했던 점은 육안으로는 제주도에서 많이 본 현무암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또 모사토도 보여주셨는데요 모사토는 달 미션이 끝나고 나서 가지고 온 가루가 연구하기 힘들어서 최대한 달의 가루와 비슷하게 만든 돌가루라고 하셨습니다. 방문한 기자단 친구들에게 선물해주신 모사토가 담긴 병은 저에겐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미션 4: 공기 챔버의 원리를 파악해라!
다음으로는 공기 챔버를 이용해서 조사하고 연구하시는 연구원님이 공기 챔버의 우너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공기 챔버는 굳게 닫힌 통안에 있는 공기를 압축시켜 달과 똑같은 환경을 만드는 장치였는데요, 이 기계로 장비들이 달의 한경에서도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연구하시고 개발하신 박사님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습니다.
미션 5: 김경자 센터장님과 함께 귀한 사진 찰칵!
모든 강연과 탐구가 끝나고 김경자 센터장님과 기념 사진을 찍고, 사인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7월에도 또 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는 말씀에 꼭 다시오고 싶은 마음이 불타올랐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이상으로 김범준 기자, 슬기로운 지질 자원 연구소 탐구 생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6.13
지질자연연구소에 다녀왔군요. ^^ 지질이라는 말 자체가 다소 어렵기도 한데요. 지질연구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쉽고 간단히 소개를 해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현장에서 들었던 내용은 적당한 양으로 깔끔하게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