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우주과학을 생각하다.

2024.06.25

 





안녕하세요. 이윤후 기자입니다! 



저는 2024년 6월 10일, 어린이우주기자단 활동 미션에 운좋게 선발되어



대전 유성에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갖고있던 다누리호가 그려진 티셔츠도 입고 갔어요. 



(*참고로, 지질자원연구원과 이어진 탄통천길은



  벚꽃이 정말 예쁘답니다! 



  내년 봄에 지질박물관도 관람하고



  벚꽃도 구경하러 놀러오세요~)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현장견학 요약 ##



[견학 목적] 다누리호에 탑재된 '감마선 분광기'와 관련 연구에 대해 알아보기



[알게된 점] 달의 원소지도를 만들어, 유용한 달 자원의 발굴/개발/조달에 기여한다.







 



<주요 내용>



1. 다누리호!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 음.. 그런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하고 무슨 상관일까?



 -   다누리호가 우주로 성공적으로 날아가 궤도를 도는 모습이 굉장하다는 생각만 했었어요.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을까? 어떻게 올라갔을까? 신기하다~' 



     그런데 사실 다누리호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요. ^^;;



 -   다누리호에는 6가지 장비들이 탑재되어 있어요.



      (달 표면을 촬영하는 고해상도 카메라, 넓은 영역을 촬영하는 광시야 편광 카메라,



       달의 자기장을 측정하는 자기장 측정기, 달에 있는 원소들을 분석하는 감마선 분광기,



       마지막으로, 달에서 인터넷이 잘 되는지 시험해보는 우주 인터넷 장비와



       달의 어두운 부분을 찍는 NASA의 섀도 캠도 있어요.)



 >>  이 친구들은 달에 어떤 자원이 있는지, 착륙하기 좋은 지점은 어디인지,



       그리고 달의 환경이 어떤지 등을 조사하는 거예요.



       이렇게 알아낸 정보는 나중에 사람들이 달에 갈 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이 대단한 장비들 중에서 '감마선 분광기'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했어요. 



       



2. 감마선 분광기는 그럼 어떤 일을 할까?



 - 감마선 분광기는 김경자 우주자원개발센터장님이 유능한 연구원분들과 노력하여



    오랜기간 동안 개발한 장비에요. (2016년~2020년) 



 - 감마선은 달 표면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빛인데요. 이 빛을 10초마다 잡아내고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어떤 원소들이 있는지 알려줘요. 



    (물, 수소, 헬륨, 니켈, 실리콘 등)



 >>  실제로 달에 나가있는 장비랑 똑같은 연구용 장비를 실험실에 가서 보았는데,



       실시간으로 원소 분석 그래프가 나오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  이 감마선 분광기를 통해서 '달의 원소지도'를 만들어요. 





 



3. 지구뿐만 아니라 달까지, 그리고 우주까지.. 우수한 과학기술을 널리널리 펼치기를!



-  우주자원개발센터 실험실들을 둘러보며, 다양한 연구장비들도 구경하였어요. 



-  바이알에 담긴 달의 모사토를 기념품으로도 받았어요. 너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답니다. 



   달을 탐사하거나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많은 모의실험들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에서 실험할때 달의 환경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달의 토양과 가장 비슷하도록 지구의 암석들을 부수어서 요리조리 조합해서 만든 것이라네요.



   나중에 달을 직접 밟는다면 이런 토양을 밟게 되겠죠?





-  견학 당일날은 아쉽게도 지질박물관 휴관일이라서 박물관까지는 가지 못하였어요.



   아쉬운 마음에 주말에 부모님과 박물관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공룡 화석 전시품과 여러가지 암석들을 구경하는데만 집중했는데,



   어느샌가 2층에 자리잡은 우주자원개발 코너를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  인류의 현재와 미래 터전을 보전하기 위해 지질자원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연구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분들께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 우리도 지속가능한 보금자리를 위해 땅과 바다, 우리 지구사랑을 실천하는것은 어떨까요?





이상 이윤후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6.26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후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지만, 중요한 내용을 잘 담아 소개해 주었네요. 아마 많은 친구들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대해 생소하고, 다누리호나 감마선분광기에 대해 낯설 것 같은데요. 윤후 친구가 핵심적인 내용을 쉽게 잘 설명해 주었네요. 멀게만 느껴지는 달에 어떤 원소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연구가 실제 이뤄지고 있다니 놀랍고 신비롭다 생각한 달이 현실로 와닿는 느낌도 듭니다. 앞으로 어린이우주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친구들에게도 경험한 것을 많이 소개해 주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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