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나라 스페이스~ 큐브 인공위성 연구소 견학!

2024.07.08

인공위성을 볼 수 있다고? 그걸 만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놀라운 일이자 궁금함으로 가득차게 하는 대상이다. 어린이 동아 우주과학단에서 어린이 기자단에게 경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2024년 7월 1일 10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해 있는 나라 스페이스 R&D센터에 방문했다. 나라 스페이스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만드는 회사로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R&D 연구센터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나라 스페이스 취재를 위해 선발된 5명의 우주 기자단과 함께 박재필 대표님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나라 스페이스 연구실을 견학했다.  우리가 처음 간 곳은 박재필 대표님이 계신 회의실이었다.  대표님은 나라 스페이스란 회사명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초소형 인공위성들을 만드는 과정과 인공위성이 하는 활동을 설명해 주셨다.





 나라 스페이스(https://www.naraspace.com/kr) 란 이름은 날아라 스페이스의 준말로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나라 스페이스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큐브 위성을 개발한 회사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옵저버1A는 2023년 11월 12일 가로 세로 20cm, 높이40cm, 무게 25kg으로 현재 525km 상공에서 1시간 30분마다 지구를 한바퀴 돌며 광학 카메라로 지구를 촬영하고 있다. 현재 우주인 기자단에서 어스페이퍼 미션도 진행중에 있으며 우리나라 곳곳의 모습을 이 인공위성으로 찍은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어스페이퍼 바로가기 : https://ep.naraspace.com/ko  



 회사 소개와 인공위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대표님과 함께 실제로 인공위성이 만들어지고 있고, 실행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실험실을 견학했다. 먼저 인공위성의 실제와 똑같이 반영된 모형을 보았다. 이어서 직접 들어가 볼 수는 없었지만 실험실 입구에서 클린룸에 들어가기 위해 입는 방진복(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막아주는 실험복)의 기능을 하는 모자와 옷을 입어보기도 하였다. 실제로 직원들이 일하는 곳은 벽에 6개의 모니터가 있어 실제로 실시간 인공위성이 찍는 사진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연구실을 돌아본 후, 다시 회의실로 돌아와 박재필 대표님에게 궁금한 점들을 인터븅하였다.



기자: 사람들은 대표님이 초소형 인공위성을 만들어 낸 것에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표님이 인공위성을 만들기까지 실패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몇 번이나 실패를 하셨고, 실패했을 때 어떻게 멘탈관리를 하셨나요? 



박대표: 생각보다 인공위성을 만들고 성공하는 사례가 별로 없습니다. 실패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실패를 디딤돌로 삼아 수정해서 실험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계속 실패하면서 그 중에 성공을 하는 것이기에 성공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기자: 대표님은 현재 나라 스페이스를 만들 때 스타트업으로 창업을 하신걸로 압니다. 그 전에 어떤 경험을 했고, 함께 할 친구를 어떻게 모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박대표: 동아리 차원에서 인공위성 만들기 대회에 참가를 하면서 회사를 차리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회사 만드는 것을 어렵게 생각해는데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빨리 실행했을 것 같아요.



기자: 대표님의 최종 목적은 무엇입니까?



박대표: 항상 보고 싶을 때 바로바로 현장 사진을 볼 수 있게 인공위성을 많이 설치하고 만들고 싶습니다.



기자: 대표님은 한국의 일론 머스크 같다고 생각되는데 롤모델이 누구인가요?



박대표: 특별히 롤모델은 없습니다. 회사 동료들이 롤모델입니다.



기자: 저는 취미로 인공위성 사진을 보는 게 취미입니다. 인공위성으로 많은 나라를 방문해 볼 수 있지만, 대표님이 실제로 가본 해외 나라는 어디인가요?



박대표: 유럽에 있는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와 미국입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와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회사들이 있는 나라들입니다.



기자: 우주에는 언제쯤 가실 계획인가요?



박대표: 저도 우주에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주에 가기위해 돈이 많이 필요해서 아직은 미정입니다.



기자: 대표님은 하루 몇 시간 주무시나요?



박대표: 6시간 정도 수면하고 있습니다.



기자: 우주는 사용하는 단위가 너무 커서 쉽게 와닿지 않아요. 우주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책이 있을까요?



박대표: 거의 전공서적을 많이 읽어서 특별히 추천할 만한 어린이 책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기자: 저희와 같이 어린 학생들이 우주에 대해 체험해 볼만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 있으신가요?



박대표: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품과 문구류를 챙겨 주셨다. 나라 스페이스를 방문함으로 인해 인공위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초소형 인공위성을 실제로 실현하신 박재필 대표님을 통해 실패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넓은 마음과 도전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많은 질문에도 성의껏 답변 주신 박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우주기자단 임도영 기자>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7.09

나라 스페이스 견학 후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써 주었네요. 우주 산업을 국가 차원이 아닌 민간인의 사업의 형식으로 회사를 차린 사례는 아직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것 같습니다. 박재필 대표님께 질문하고 답을 들은 내용들을 잘 소개해 주었어요. 다만,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 소개할 때는 현장에서 했던 모든 질문을 다 글로 소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요한 질문을 간추려서 소개하면 된다는 점을 알아두고 다음 인터뷰 글을 쓸 때 참고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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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나라스페이스 정말 인상깊으셨을 것 같아요!~

저도 갔었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인공위성에 대해 더 많이 그리고 깊이 알게된 좋은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네~ 제가 처음 글을 쓴 건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직접 가서보니 우주에 대해 호기심이 더 많이 생겼어요. 기회가 되면 꼭! 다른 우주미션에 참여하시길 적극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