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맛있는 도넛~슬기로운 도넛 탐구생활!!!

2024.07.17

안녕하십니까. 유재민 기자입니다.



여러분들은 도넛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도넛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요.



주말에 도넛만들기 클래스가 있어서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크리스피크림도넛 매장이었는데요.



도넛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반죽체험과 도넛꾸미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도넛을 만들기전에 앞치마를 입고 모자까지 쓰고 반죽을 직접 만져보며 다양한 모양으로 찍어도 보았어요.



 



 





 



 



크리스피크림도넛 미니사이즈 도넛들을 초코시럽에 담그고 직접 꾸며서 만든 도넛입니다.



그동안 만들어진 도넛만 먹다가 이렇게 직접 꾸며보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도넛의 윗부분만 녹인 초콜렛에 담글 때와 위에 시럽을 뿌릴때가 제일 즐거웠고 



나만의 도넛을 골라먹는 재미도 찾을 수 있었답니다.



 



 





 



 



뒤에 있는 도넛이 만들어지는 생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동글동글 맛있는 도넛!!!



그렇다면 도넛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기 시작했을까요?



 



도넛은 밀가루에 설탕, 계란, 우유, 지방, 이스트를 넣어 만든 반죽을 둥글게 빚어 안쪽에 구멍을 뚫거나



링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빵을 말합니다.



주로 링 형태로 만들지만 구멍을 뚫은 안쪽의 작은 원형 모양의 반죽을 튀기기도 하고, 사각형 모양으로



조리하기도 합니다.



19세기 미국에서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빵 반죽을 기름에 튀겨 먹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잘 익지 않아



반죽의 중심부에 견과류(nuts)를 넣었는데 모양을 따라 초기에 ‘너츠 오브 도우(Nuts of dough)’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도넛(doughnut)이 되었고 합니다.



 



도넛의 기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중 영국의 청교인들이 신대륙을 건너가던 중 네델란드에 잠시 머물렀다가 처음 도넛이라는 빵을 먹고 



반해 만드는 법을 익히면서 그뒤로 널리 퍼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당시 네델란드인들은 튀김 요리를 즐겨 먹었는데, 동그랗게 만든 밀가루 반죽을 돼지기름에 튀겨낸 뒤



설탕에 굴려서 먹었던 네델란드 전통 빵이 오늘날의 도넛과 모양이 비슷해서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도넛을 떠올리면 도넛 가운데 뚫린 구멍이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나요?



도넛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데도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설은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 형태의 도넛은 1847년 네덜란드계 미국인 한센 그레고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선장이었던 한센이 항해를 떠날 때면 그의 어머니는 향신료를 넣은 반죽에 견과류로 속을 채워 넣고 튀겨



올리코엑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한센과 그의 선원들은 튀긴 올리코엑을 긴 항해 동안 보관하며 먹을 수 있었고, 항해중 배의 방향키를 잡고



있을 때에도 어머니가 만들어준 빵(올리코엑)을 먹고 싶었던 한센은 어머니에게 가운데 부분에 구멍을



내달라고 부탁한 덕분에 한센은 구멍 난 빵을 키의 손잡이에 꽂아놓고 먹을 수 있게 된것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설은 구두쇠였던 한센이 선원들에게 나눠줄 빵의 원가를 줄이기 위해 가운데에 구멍을 만들었다는 설



이며 세번째는 잘 익지 않는 가운데 부분을 싫어해 스스로 동그란 후추통 뚜껑을 이용해 반죽을 잘라냈다는



설입니다.



이외에 약 200년 전 도넛이 미국 대륙으로 전해지면서 한 아메리카 인디언이 아내가 만들던 도넛 반죽을



표적삼아 활쏘기 연습을 하다가 링 모양반죽 중 하나가 화살을 맞고 우연히 펄펄 끓는 기름 속에 떨어졌고



그렇게 튀겨진 반죽이 조리시간도 단축되고 맛도 더 좋아 일부러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설에 의해서든 도넛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는 사실!!!



가운데 뚫린 도넛의 구멍은 전체 도넛의 표면 면적을 줄여서 조리시간을 단축시켜주며 열의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해서 고르게 튀겨지게 하고 맛과 질감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줄 뿐만아니라



구멍을 통해 열기가 통과하기 때문에 도넛의 내부가 덜 습하고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으니



구멍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넛의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넛은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도넛과 화학적 팽창제(주로 베이킹파우더)를 넣은 도넛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스트를 넣은 도넛은 제가 이번에 체험해본 크리스피 크림도넛이나 꽈배기 빵을 연상하면 되는데,



발효에 의해 생성된 반죽 속의 이산화탄소가 튀기는 과정에서 도넛을 부풀리기 때문에 빵의 식감은



폭신하고 반면에 화학적 팽창제를 넣은 도넛은 비교적 단단하고 설탕이나 달걀이 더 많이 들어가



케이크 같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국내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도넛은 이스트 도넛이라 생각하면 된다고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을 어떤 도넛을 제일 좋아하나요?



도넛은 달콤하고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가고 계속 먹고싶지만 기름에 튀긴 음식이고 대부분 당분도



많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동글동글 맛있는 도넛 만들기를 체험해보고 도넛에 대해 알아본 유재민 기자였습니다.



끝까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7.19

도넛 만들기 체험을 했군요. ^^ 동그란 구멍이 뽕 뚫려 있는 도넛은 모양도 귀엽고, 토핑이나 위에 뿌린 크림에 따라서도 고를 수 있는 맛이 다양한데요. 직접 도넛을 만들고, 도넛이라는 빵의 유래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해 주었네요. 만들기 과정은 물론이고, 사진, 그리고 역사까지 다채롭게 글의 내용을 구성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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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좋은 경험이셨을 것 같네요!

재밌을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해볼거예요.

네 ~꼭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