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한국일보)

경영난에 빠진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 항공을 산업은행의 지원하에 대한항공이 인수합병하려고 하고 있어요. 현재까지는 필수 신고국인 미국의 승인만을 기다라고 있죠.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국내에서의 항공업계에서 수십년간 이어졌던 양대 FSC(풀 서비스 캐리어)의 경쟁체제가 끝나는, 즉 1988년 금호아시아나가 항공사업을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에요. 또한 국내 2위 항공사가 인수합병됨으로서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의 압도적인 독점 사업자가 출현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한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둘러싼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어요.

 (사진출처: 뉴시스)

일부 항공업 전문가 교수들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찬성하고 있어요.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는 세계적인 흐름에 부합한다"고 말했죠. 찬성 측 주장에 따르면, 이와 같은 항공업 M&A는 단지 한국에서 생소할뿐이지 미국/유럽과 같은 해외에선 항공업 M&A가 상당히 많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는 자연스러운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해요. 또한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선, 비행기 1대를 운영하는데 약 60여 명 정도가 필요하고 인수가 결정되었다고 며칠 내로 인수 작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외부에서 우려하는 만큼의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죠.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반대 측도 만만치가 않은 것으로 보여요. 민주노총, KCGI, 국민연금, 아시아나조종사노조 등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죠. KCGI 대표 강성부는 "충분한 검토와 투명한 협의가 없는 M&A는 원천 무효다"라고 말했어요. 그는 한진 오너 일가의 경영 능력이 좋지 않으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의 취지는 좋지만 과거 KCGI도 부실이나 우려 그리고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인수합병을 포기했다고 주장했죠.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 이후 독과점 문제, 마일리지 통합 문제, 일반 주주들의 부담 문제 등을 우려하고 있어요. 이렇듯 찬성과 반대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만일 인수합병이 무산되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출처: 아시아경제)

비관론자들은 아시아나 항공의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아예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해요. 재벌의 경영삽질로 벌여놓은 문제를 국민의 세금으로 수습한다는 것은 윤리적 당위성이나 정부의 정치적인 부담 측면에서도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주장하죠. 반면 낙관론자들은 아시아나 항공을 회생시켜야한다고 주장해요. 적당한 사모펀드를 찾아 매각을 하거나 아예 국영화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죠. 그러나, 현재 아시아나 항공의 자금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무산될 경우 비관론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여러분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창에 남겨주세요! 그럼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