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미션]우주인이 우주정거장에서 지내며 가장 힘든 것과 즐거웠던 것

2024.08.20

우주인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 이소연 박사 강연에 함께하며 우주로 나아갈 희망을 품다.



 



 안녕하셔요? 우주 전문 기자 정한결 입니다.



 



 지난 8월 17일, 우주기자단 현장미션을 위해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대한민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진행한 "우주에서 기다릴께"라는 제목의 강연에 참가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의 주말임에도 우주인의 꿈을 키우는 많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으로 함께했습니다.



 





 



 



 이소연 박사는 우주인 선발 오디션에 도전하고 선발되어 2008년 4월에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가 과학자로서 실험을 하고 돌아온 대한민국의 첫 우주인입니다. 이소연 박사는 우주선을 타고 중력이 없는 환경인 우주에서 생활했던 경험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우주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을 “화장실 가는 것과 씻는 것”이라고, 지구에 귀환 후 “가장 먼저 화장실에 가고 샤워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살아 가는데 매일매일 부딪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많은 우주인과 사람들이 우주로 가게 되면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에 편안하게 화장실에 가고 씻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을 “작은 창 밖으로 지구를 바라보는 ‘지구멍’이었다”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던 기쁨을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그리고 평생을 지구 안에서, 지구에 발 딛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주로 나아가서, 지구 밖에서 지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은 무척 새롭고 황홀하게 느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벗어나 우주에서 멋진 경험과 생활을 하는 시대가 오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소연 박사는 우주비행이론 분야를 개척하여 로켓과 인공위성 연구에 크게 공헌한 구소련의 물리학자,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Konstantin Eduardovich Tsiolkovskii)의 “세상은 인류의 요람이나, 영원히 그 요람에 머물수 없다.”는 말로 어린이들이 우주로 향해 나아갈 꿈을 가지길 격려하며 강연을 끝냈습니다.



 





 



 



 한편 이소연 박사의 강연에 앞서 ㈜보령 김정균 대표이사도 “우주 대항해시대, 우리가 우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김정균 대표이사는 유럽인들이 신대륙 발견을 위해 겪어보지 않았던 긴 항해를 하며, 새로운 질병과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했던 역사를 설명하며, 우주로 항해하는 시대에 인류가 우주환경에 마주하게 될 질병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린 학생들이 우주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꿈과 희망을 키우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오늘 강연들을 통해 우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고, 우주비행에 대한 궁금함을 풀 수 있어 저에게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김정균 사장님 강연 때, 제가 관심을 가져왔던 우주비행 역사와 관련한 여러 질문들에 답변할 수 있었고, 뜻하지 않았던 관심과 칭찬을 받게 되어 무척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우주와 관련한 관심과 지식을 더욱 키워서 우리나라가 우주시대로 나아가는데 저도 함께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어린이 우주기자단의 정한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8.21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모였네요. 우주인 이소연 박사님의 강연은 우주에 다녀온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라서 아마도 신기하고 흥미로웠을 것 같아요. 강연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고, 강연을 들으면서 생각한 점도 자신의 문장으로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 많은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갖게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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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이소연 박사님을 만나다니!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저도 가고 싶네요!

이소연 박사님을 만나셨군요. 정말 인상깊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