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사탐 여름캠프> 제주도에서 기후변화를 눈으로 확인하자!

2024.08.24

 안녕하세요? 매미박사팀의 정윤수 기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주도에서 하는 지사탐 여름캠프에 선정되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생물뿐만 아니라 지구과학과 관련된 지질에 관해서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생물과 관련된 물고기 탐사와 등각류 탐사도 즐거웠습니다. 또 지질학자 우경식 교수님의 강연과 지질탐사도 매우 인상 깊었고 많이 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번 캠프가 직접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더 관심 있게 탐사했었고 더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이번 탐사에서 배웠던 것들과 같이 느꼈던 점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번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날짜별로 다른 탐사를 했었기 때문에 날짜별로 나누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DAY 1 생물탐사



 저희는 첫날에 순서대로 생물 탐사인 물고기 탐사와 등각류 탐사를 했습니다. 또 야간 곤충 탐사도 했지만 갈 수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탐사들이 우리 주변에 밀접해있는 생물들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 탐사



 저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물고기 탐사를 하기 전 물고기에 관한 설명을 먼저 들은 후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고기에 관해서 연구원님이 설명해주신 것을 위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



 저희는 물고기 탐사에 앞서서 먼저 물고기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기수어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기수란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을 말하며 이곳은 염분 농도가 계속 바뀝니다. 그래서 이곳에 적응하기는 매우 어렵고 덕분에 천적이 거의 없어서 이곳에 적응해 사는 물고기들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어류를 기수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독자적인 위치와 환경으로 다양한 어종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사멸회유어, 난류성 어종, 동굴어류 등의 어류 등 독자적인 생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사멸회유어는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열대지방에서 올라온 어류들이며 겨울에는 추운 바다를 견디지 못하고 죽습니다. 이 사멸회유어는 제주도가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난류성 어종은 제주도로 올라오는 다양한 난류를 타고 제주도에 오게 되는 어종들입니다. 이 어종들은 최근 기후변화 중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제주도의 바다가 더 따뜻해짐에 따라서 더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굴어류는 제주도가 동굴이 많이 있고 서식 환경이 좋게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동굴에서 잘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탐사했던 곳은 민물인 강과 바다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민물에 사는 담수어들과 기수어 모두를 관찰할 수 있었고 그래서 보다 제주도 어종들을 다양한 특징을 가진 종류들 모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탐사가 보다 뜻 깊었고 보람차게 느껴졌습니다.



<기수어: 밀어C타입>





<기수어: 띠줄실고기>



<사멸회유어: 나비고기>



 



 



 



등각류 탐사



 저희는 물고기 탐사를 끝낸 후 등각류 탐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는 연구원님들께 등각류에 관해서 들었던 것과 이 캠프에서 느꼈던 기후위기와도 연관을 지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등각류를 알아보자



 우선 등각류는 분류상 절지동물문 연합강 낭하상목 등각목에 속한 종류들을 말합니다. 이 등각류가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 생물이 자연 생태계의 분해자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등각류는 썩은 나뭇잎과 죽은 생물 균과 곰팡이 등을 먹습니다. 등각류들은 이 방식으로 자연 생태계가 잘 순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 중 분해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분해는 그곳의 생물들이 병원균 등을 옮기지 않도록 잘 처리해서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구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패되면서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나 메탄의 발생을 미리 막아줘서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등각류는 평균 3~4년의 수명을 지니며 알 유체 성체 순서의 싸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저희는 우리나라와 제주도의 등각류에 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1종의 등각류가 서식하고 제주도에는 그 중 29종이 서식하고 있어서 매우 종 다양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저지대에서 대부분 서식하고 한라산 등의 고지대에는 2종 만 서식합니다. 이 중 제주도 고유종에는 제주돌쥐며느리와 제주개미부치쥐며느리 그리고 두드럭세갈래쥐며느리가 있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종들 말고 세계로 멀리 퍼져나간 범세계적 종들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주변에서도 잘 보이는 공벌레와 큰이마공벌레 그리고 굴뚝양쥐며느리 양쥐며느리 거친양쥐며느리가 있습니다. 이런 종들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서 올라간 기온 때문에 원래와 비슷한 환경으로 가기 위해서 더 북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하면 기후 변화의 진행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종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기후변화에 한층 더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탐사에서 저희는 이번에 고려공벌레와 남방쥐며느리를 탐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먼저 이번 탐사의 주인공들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고려공벌레는 체고가 높고 다리가 빠르게 움직이며 머리마디와 가슴마디 양쪽 끝이 주황색입니다. 그리고 남방쥐며느리는 반투명한 회색 바탕의 등갑을 가졌으며 긴 다리로 빠르게 움직인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들의 특징을 바탕으로 잘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찾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현미경으로 이들의 움직임과 가르쳐주신 형태를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는 생소했던 등각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들이 제주도 같은 남방 지역이 아니면 매우 보기 어렵다는 소리를 듣고 조금 더 있으면 기온이 더 올라서 육지에서도 보일 수 도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면서도 기후 위기가 더 심각해져서 돌아오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DAY 2 지질에 대해서 알아보자



 저희는 우경식 교수님에게 지질에 대해서 자세한 강연을 듣고 그 암석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난 후에 그곳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 이어서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화석들을 통해서 예전의 환경과 일어난 일들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우경식 교수님의 강연



 





 우선 저희는 지질의 기본인 암석에 대해서부터 배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화성암, 변성암, 퇴적암을 중심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선 화성암은 마그마가 지하 또는 지표에서 굳어서 나타나는 안석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화성암은 크게 2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현무암의 경우 마그마가 지표 바깥으로 나온 후 빠르게 식기 때문에 입자들이 뭉칠 시간이 없어서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빨리 식어서 빠져나오지 못한 유황가스가 밖으로 나오면서 구멍이 생기게 되며 검은색 광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검은색 입니다.



하지만 화강암의 경우에는 마그마가 지표로 나오기 전부터 생성되는 암석입니다. 그래서 천천히 굳기 때문에 입자가 잘 뭉칠 수 있어서 입자의 크기가 매우 크며 밝은 색 광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밝은 색 입니다. 다음은 변성암입니다. 변성암은 암석이 높은 열과 압력을 받아 성질이 변하는 변성 작용으로 만들어진 암석입니다. 마지막으로 퇴적암은 많은 물질들이 쌓이고 눌리며 굳어져서 만들어진 암석으로 입자의 크기가 다양하며 지층이 나타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질도 과거의 기후 변화를 관측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의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교수님께서 빙하 속 기체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빙하기의 경우에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빙하의 크기가 커지며 해수면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간빙기의 경우 메탄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빙하의 크기가 줄어서 해수면이 낮아졌습니다. 이를 보고 저는 현재 우리가 간빙기에 살고 있는데 해수면이 증가하고 이어서 온실가스가 나와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층 패류 화석산지





 저는 이곳에 있었던 화석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화석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산호 화석입니다. 산호 화석은 다른 곳에서도 잘 보기 힘들뿐더러 그 옛날에도 산호가 있었고 공생관계라는 것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다음은 성게 화석입니다. 성게 화석은 매우 작았고 발이 옆으로 퍼져나간 형태이었으며 발에 작은 가시가 드러나 있었습니다. 저는 이 화석을 박물관에서만 봐서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봐서 너무 기뻤습니다. 마지막은 조개 화석들입니다. 저는 이 조개 화석들을 보면서 파도에 의해 항상 뒤집혀서 있고 덕분에 화석도 항상 그 모습이라는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이 화석도 기억에 남게 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화석 말고도 동물들이 파 놓은 흔적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곳은 빙하기 때 있었던 생물들의 화석과 간빙기에 있었던 생물들의 화석 모두를 관찰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지층의 위아래를 구분하는 방법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지층들은 연흔구조라는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이 층마다 만들어진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층의 윗부분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퇴적이 되어서 층이 생기는 경우에는 입자의 크기가 클수록 가라앉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점이층리구조의 윗부분에 작은 입자들이 있는 곳이 윗부분이라고 합니다.



< 가리비 화석 >



 < 가리비 화석 >



< 생물의 흔적 화석 >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우선 먼저 배운 주상절리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상절리란 마그마가 분출한 뒤 갑자기 낮은 온도로 인해서 마그마가 식으며 수축돼서 육각형과 비슷한 모양의 기둥으로 마그마가 굳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마그마가 육각형의 모습이 되는 이유는 용암이 식을 때 최대한 안정적으로 식기 위해서 다른 기둥들과 잘 붙어서 노출되는 표면이 최대한 적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때 빈틈없이 공간을 메우기에 적합한 육각형 모양으로 굳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기본이 현무암질 이었지만 주변이 붉게 되어 있었던 것을 보아서 그것이 철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으로만 마그마에 철 성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었는데 그것을 실제로 알게 되기도 해서 더 갚진 지질 탐사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생물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생물과 더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은 탐사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지질에 관해서도 부족한 것 없이 자세히 알아보고 질문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느끼는 기후변화를 직접 다양한 학문을 통해서 바라보고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 되어서 뜻 깊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기회에도 다른 탐사가 있으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8.25

와~ 뜨거운 여름에 제주에서 정말 생생하고 열정 가득한 탐사 활동이 있었군요. 물고기, 등각류, 화석, 암석 등 제주의 생물의 특징을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탐사 활동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더위 때문에 힘들었을텐데, 윤수 친구의 정성 가득, 내용 가득한 기사를 보니 정말 열정으로 더위도 이길만큼 열심을 다해 탐사에 참여했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에게 탐사의 내용을 소개해 주어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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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와! 기사를 정말 잘쓰셨고 유익한 기사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윤수 기자입니다.


우수기사로 선정되어서 기쁘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쓴 기사 본문 내용에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교수님께서 빙하 속 기체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빙하기의 경우에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빙하의 크기가 커지며 해수면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간빙기의 경우 메탄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빙하의 크기가 줄어서 해수면이 낮아졌습니다." 


이 부분을


"교수님께서 빙하 속 기체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빙하기의 경우에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빙하의 크기가 커지며 해수면이 낮아졌습니다. 간빙기의 경우 메탄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빙하의 크기가 줄어서 해수면이 높아졌습니다."


로 수정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꼼꼼하게 기사를 작성하고 검토한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사탐 여름캠프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