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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GC(세계지질학총회) 부스 탐방!
안녕하세요. 김한울 우주기자입니다.
이번 현장미션으로 2024 부산 벡스코 ICG(세계지질학총회) 에 갔습니다.
처음으로 저희를 맞이한 것은 부경고사우러스 였습니다. 부경고사우러스는 용각류로 백악기 시대에 살았으며 화산때문에 먹이가 없어져 멸종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에서 우주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을 보았는데 달을 돌며 달 표면의 암석을 탐사한다고 합니다.
탐사한 암석은 회장암, 올리빈, 감랑석, 티탄철석 등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하탐사로봇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하탐사로봇은 땅속을 관찰할 수 있는 센서가 있기 때문에 땅속의 배관, 광석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탐사로봇의 화면을 보면 지도같이 생긴 것이 있는데 이것은 지표면의 모양과 깊이를 알 수 있는 데이터 입니다.
로봇은 자율주행이라서 사람이 조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이용하여 지형의 형태를 파악하기 때문에 로봇이 탐사구역을 벗어나는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로봇은 현재 지구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로 갈 때에는 로봇의 재질도 바뀌고 전체적으로 부품의 교체가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임무를 마친 로봇은 그 행성에 버려진다고 합니다.
로봇 설명이 끝나고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이 있어서 지질도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질도에서 색이 칠해진 곳은 그 지역의 지질층 나이를 나타내고 색이 칠해진 부분에 작은 기호가 보이는데 이 기호는 암석의 종류를 표기합니다.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영남 메시프(단층 지괴) 지대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우주기자단이 모두 같이 보았던 탐사 로버(이름이 없어서 공모전으로 정하자고 하였다 ㅋㅋ) 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탐사 로버에는 계측기 3가지가 탑재되어 있는데 첫번쩨 계측기는 레이져 분광기 입니다.
레이져 분광기는 레이져를 행성의 지표면에 발사하여 암석이 녹아 발생하는 플라즈마를 관측해 행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두번쨰 계측기인 중성자 분광기는 지표면의 중성자를 분석하여 수소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계측기는 감마선 분광기로 지표면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관측하여 원소 및 원자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로버는 금박지처럼 생긴 것으로 싸여 있었는데 그것은 MLA 라고 합니다. MLA 는 태양에서 나오는 악성 물질로부터 로버를 보호해줍니다. 또한 온도유지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라이다 센서 (Laser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 가 있어 지표면의 거리 측정이 가능합니다.
우리 앞에 놓여있던 로버는 실험용이라서 실재 MLA 를 사용하지 않았고 원래는 바퀴가 알루미늄 재질인데 이 로버는 고무였습니다.(실험용이라서)
그리고 우주로 가려면 추가해야할 부품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태양열 전지판, 안테나, 카메라 등등)
다음으로는 해발아기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발아기는 태양을 따라가며 빛을 모으며 일반 태양열 전지판의 4~5배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막지대에 있는 도시에서 해발아기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전기를 만드는 방법은 해발아기 위쪽에 있는 렌즈를 통해 햇빛이 들어오고 아래쪽에 있는 거울에 빛이 반사되어 특수 금속 재질의 원형 판에 다시 빛이 반사되어 거울이 있는 부분의 아랫부분에 빛을 전기로 변형시키는 장치가 전기를 생산합니다.
해발아기로 바닷물을 끓여 해발아기에 맺힌 이슬은 식수로 사용하고 바닷물이 증발되고 남은 소금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발아기는 최대로 낼 수 있는 온도가 약 섭씨 3000~50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공룡 박사인 허민 교수님에게 부경고사우러스와 용각류에 대해서 정말 재미있게 설명을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용각류는 쥬라기 초반에 멸종하였고 그 이유는 백악기 말에 지구에 전체적으로 화산이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화산재 때문에 나무는 빛을 받지 못하여 자라지 못했고 용각류는 큰 덩치 때문에 빨리 움직이지 못하여 육식 공룡에게 많이 잡아먹혀 멸종을 합니다.
현재 공룡의 후손 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이 무엇인가요? 바로 새 입니다.
허민 교수님은 크기가 작고 민첩한 공룡이던 조각류가 날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서서히 진화를 하면서 지금의 새 형태와 비슷하게 진화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조각류가 처음 진화를 하기 시작했을 때는 몸에 깃털만 많았고 날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서서히 그들은 날려면 가벼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빨은 부리로 변하고 손뼈는 얇아지며 날개의 형태를 갖췄다고 합니다.
진화를 하면서 조각류는 익룡의 형태와 비슷해졌고 서서히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민 교수님은 30년 넘게 고생물학 분야를 연구하셔서 그런지 설명을 쉽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보고 벡스코를 떠났습니다. 이런 기회가 많이 없을 것 같은데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상으로 김한울 우주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9.02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지질학총회 후기 잘 봤어요. 지질 연구에 쓰이는 여러 가지 첨단 장비를 직접 보고, 원리를 설명들을 수 있는 기회였네요. 취재하면서 보고 알게된 기기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을 문장으로 잘 정리해 주었네요. 또 허민 교수님을 만나 나눈 이야기와 사진도 잘 봤어요. 특별한 취재 경험을 오래 기억하길 바랄게요. ^^
형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형 옆에 앉았었어요. 부산도 갔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멋져요. 제 기사도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