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과학기자단캠프를 갔다와서

2024.09.09

안녕하세요. 저는 하코다테 과학기자단 캠프에 참가한 과학기자 맹규빈입니다.



 



먼저 하코다테 국제수산해양종합연구센터에 방문해 가와무라 사무국장님께 취재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코다테는 원래 북양어업과 오징어낚시어업을 했습니다.



물고기를 너무 많이 잡아서 북양어업이 중단되었고, 하코다테 정부는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훗카이도의 하천으로 연어가 오지 않아 연어를 늘리기 위해 인공적으로 부화시키는 킹연어 양식을 시작했습니다.



킹연어는 일본어로 표현하면‘연어의 왕’이고, 말 그대로 아주 크고 맛있다고 합니다.



오징어는 원래 하코다테에서 많이 잡혔습니다. 하코다테는 매일 아침 오징어회를 먹을 정도로 오징어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는 1년 밖에 살지 못해서 일본해나 태평양에서 먹이를 먹으며 올라오는데 지금은 지구온난화와 외국어선들 때문에 오징어를 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방어는 원래 하코다테에서 잡히지 않던 물고기입니다. 하코다테의 바닷물은 방어가 살기에 너무 차가운데 지구온난화로 바닷물이 따뜻해져서 따뜻한 지역에 살던 방어가 하코다테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모처럼 잡히는 방어를 먹기 위해 방어양념까스와 방어소금라멘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코다테에서는 물고기를 가장 많이 잡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것은 바로 ‘다시마’입니다. 하코다테 다시마 양식이 성행해 왔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다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마 아기가 태어나기 쉬운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시마는 광합성을 하기때문에 킹연어가 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줍니다. 킹 연어와 다시마를 키울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있는 이산화탄소를 내는 양을 줄이기 위한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하코다테 마리컬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22년도부터 내각부의 교부금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리컬쳐 프로젝트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지구에 있는 이산화탄소들을 없애서 지구온난화의 피해도 막고 하코다테에 일본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생선 1위인 연어가 많이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사진] 하코다테 국제수산해양종합연구센터



 



다음으로 세이부건설운수회사 견학한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회사는 나무, 콘크리트, 아스팔트를 재활용하는 회사입니다.



저희는 먼저 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무를 재활용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나무 건물을 해체한 다음 플랜트에 반입해서 포크레인으로 나무를 파쇄기로 옮겨 잘게 부수어 보일러 연료로 써서 세탁소에서 옷을 말리고 건조하는데 사용합니다. 그리고 나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재활용하는 곳에 가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도 나무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재생아스팔트와 재생콘크리트를 만드는 걸 보고 도로 건설에 쓴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진] 세이부건설운수회사 



 



세번째로 국제과학제 관계자 인터뷰입니다.



저는 “국제과학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했고 관계자분은 “장점은 고등학생 참가자가 늘은 것 이고, 단점은 없지만 구지 찾는다면 붙여 놓은 포스터가 2번 떨어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관계자 인터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분은 DNA실험을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물리학교수님 인터뷰입니다.



저는 “국제과학제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했고 교수님께서 “장점은 도시에서 할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은 어렸을 때부터 참가하던 어린이들이 취업이나 학업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서 과학을 잘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과학제로어린이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겠나요?” 라고 질문했고, 교수님은 “과학자가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다섯번째로 미마교수님 인터뷰입니다.



미마교수님은 컴퓨터전문 교수님입니다. 저는 “과학을 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나요?” 라고 질문했고, 교수님은 “아니, 과학이 어려워도 해내면 기쁘고 뿌듯하고 아는 게 많아져서 좋아. 그러니 모두 포기하지마.”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미마교수님 인터뷰를 하고 꼭 과학자가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 분을 인터뷰를 하며 많은 정보를 알아서 좋았습니다.





[사진] 미마교수님, 물리학교수님, 관계자님 인터뷰



 



마지막으로 국제과학제 참가입니다.



국제과학제는 환경, 건강, 음식 세가지 주제를 번갈아 가면서 합니다. 그 중 올해는 환경입니다.



저는 국제과학제에서 액체질소를 이용해 초전도체 만들기 실험, 액체질소로 고무공 얼리기와 구름만들기, 얼음과자 만들기, 실 전화기, 공룡VR을 체험했는데 저는 얼음과자만들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드라이아이스로 1분30초만에 얼음과자를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던 것은 액체질소로 고무공을 얼려서 던진 것입니다. 고무공을 던졌는데 공이 깨졌고, 조각을 만져보니 말랑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이 순간적으로 얼어서입니다. 그리고 VR체험은 공룡을 기기로 보는건데 친구들이 무섭다고해서 긴장했는데 무섭지 않았습니다. 실 전화기는 얼음과자체험이 끝나고 받았습니다. 실전화기는 줄이 팽팽해지면 소리가 잘 들리는 물건입니다.



 





[사진] 국제과학제



 



그리고 저는 일본인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같이 게임도 만들어서 했습니다. 뱀사다리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아래로 떨어지는 게 위쪽에 몰려있어 게임이 안끝날까봐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빨리 끝나 3번했고, 저희팀이 이겼습니다. 그리고 발표할 때 조금 떨렸지만 하고나니 뿌듯 했습니다.



 





[사진] 국제과학제 



 



저는 이 캠프가 한국에서 못 해보는 과학제도 참석하고 인터뷰도 하고 하코다테 국제수산해양연구종합센터와 세이부건설회사 등을 직접 방문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자분들도 시간이 되면 내년 국제과학제에 참가 해 보는 걸 추천하고, 이번 하코다테캠프는 힘들지만 누구도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밌었습니다. 그러니 독자 여러분들도 다음에 이 캠프가 있다면 꼭 참가 해 보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9.10

하코다테 과학기자단 캠프에 참여했군요. ^^ 바다가 가까운 하코다테에서 어업과 관련된 수업, 또 운수업, 또 과학제 등 다채로운 강의, 인터뷰 등의 내용을 글에도 잘 담아주었네요. 사진 편집도 보기 좋게 해 주어서 글과 함께 하코다테에서의 체험들을 간접 볼 수 있었습니다. ^^ 하코다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떤 곳인지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과학자가 꿈인 규빈 친구의 꿍미 이뤄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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