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한글, 그 안에 숨겨져있는 과학적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시죠?
네, 바로 한글날 이에요!
그런데 이 한글날 안에 과학이 숨겨져 있다니, 조금 뜬금없지 않나요?
자, 그럼 이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요!
훈민정음은 세종 28년인 서기 1446년에 세상에 반포되었어요.
그런데 이 한글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닌 세종대왕님이 주도하여 매우 창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내신 매우 독자적인 우리의 언어이지요.
한글의 기본 자음 5자(ㄱ, ㄴ, ㅁ, ㅅ, ㅇ)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추상화하고, 기본 모음 3자(ㆍ, ㅡ, ㅣ)는 천지인 3재를 상징하여 창제되었고 다른 글자들이 획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ㄱ: 어금닛소리를 나타내며, ㄱ 소리가 만들어질 때의 혀 모습을 왼쪽에서 바라본 모양을 본따서 만들어졌어요.
ㄴ: 혓소리를 나타내며, 소리가 만들어질 때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습을 왼쪽에서 바라본 모양을 본따서 만들어졌어요. (같은 혓소리에 속하는 ㄷ, ㅌ은 ㄴ에 획을 더해 만들어짐)
ㅁ: 입술소리를 나타내며, 입 모습을 본떠서 만들어졌어요. (같은 입술소리에 속하는 ㅂ, ㅍ은 ㅁ에 획을 더해 만들어짐)
ㅅ: 잇소리를 나타내며, 이의 모습을 본따서 만들어졌어요.
ㅇ: 소리값이 없으며, 목구멍의 모습을 본따서민만들어졌어요.
겨우 5가지의 글자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과학이 발견되다니, 세종대왕님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새삼 느껴지는것 같아요.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 한글을 소중히 생각하며 말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천송영 기자-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10.13
적어도 1년 중 하루 한글날 만큼은 세종대왕이 어떤 마음으로 한글을 만드셨는지, 또 한글의 원리에 대해 다시금 기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은데요.
오늘 송영 기자도 한글의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 간결하게 잘 정리해 주었네요. 세계 여러 나라에 언어는 다양하지만, 자기만의 글자를 가진 나라는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목적을 가지고, 만든 시기와 만든 사람이 분명한 글자는 한글 뿐이라고 하지요.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할 것 같네요. 한글날에 맞춰 한글의 의미를 소개하는 글을 써주어 잘 보았어요!
한글이 창조될 때의 소리를 잘 나타내어 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