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가 열린대요~

2016.11.02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가 열린다고요? 도대체 과학관과 영화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왜 이곳에서 열리는지 궁금하지요? 제가 바로 이곳을 다녀왔답니다.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 입구에서>



 



지난 10월 28일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을 초대해 주어서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는 2010년부터 시작되었고 올해는 4번째로 열리게 되었답니다. 그 동안 가 본 영화관의 스크린은 직사각형으로 정면에 있는 반면, 이 곳에서 봤던 영화의 스크린은 돔 모양의 스크린으로 정면에서부터 천장까지 이어져서 조금 특별했습니다.  그래서 '돔 영화제'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영화를 볼 때에는, 의자를 뒤로 젖혀서 일반 극장과는 달리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볼 수 있었고, 장면 장면마다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게 느껴졌습니다.



 





<돔스크린을 통해 본 영상>



 



우리가 본 영화는 '생명의 빛, 오로라'입니다.  이 제목은 오로라는 대기가 있어야만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오로라를 생명의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영화는 권오철 감독님이 실제로 2015년에 캐나다에서 오로라의 장면을 촬영한 영화입니다.



 





<권오철 감독님의 오로라 촬영 과정 설명>



 



이 영화를 통해서 핑크색, 연두색, 빨간색, 파란색 등 다양하고 신비한 오로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로라는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면서 지구 자기장으로 흘러 들어와 여러가지 빛을 내는 자연현상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핑크색의 오로라가 나올 때의 장면은 정말 아름다워서 황홀하기까지 했던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었습니다.



 





<그래픽으로 수정한 태양의 흑점 폭발>



 



영화가 끝난 후에는 작가님과의 대화 시간도 있었습니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추위에서 무려 30일간이나 촬영하느라 많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우리는 편안하게 누워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로라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화면이 네모난 카메라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를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경관을 답답하게 갇혀있는 화면에 가두지 않고 실제의 느낌을 그대로 옮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또 오로라는 북쪽에 자주 형성되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서 보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캐나다로 가면 아주 예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도 캐나다에 간다면 오로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권오철 감독님이 오로라 촬영에 사용하셨던 카메라>



 



'생명의 빛 오로라' 영화가 끝난 후 영화제에 참여하는 여러 분들의 영화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터키에서 오신 분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돔 영화의 내용은 무엇이고 어떤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 작품들의 관계자들>



 



이어진 시사회에서 플라워 유니버스., 별을 보는 할아버지, 중력의 비밀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작품들>



 



우리나라의 유일한 돔 영화제인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에 오게 되서 무척 재미있었고 신비한 경험을 한 듯한 느낌입니다. 2년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제 5회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에 참여해서 다양한 작품을 또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개최됩니다. 아직 돔 영화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참여한다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1.02

국제천체투영관영화자에 대해 잘 보도해 주어서 고마워요. 이 글을 읽은 독자들이 영화제에 참석하고 싶어질 것 간아요.

기사에서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학관에서 국제 영화제가 열린다고요?]라고 하면 어느 과학관에서 어떤 영화제가 열리는지 알 수 없어요. 그러니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가 열린다고요?]라고 하는 것이 좋아요. 제목도 마찬가지로 고쳤어요. [과천과학관에서 국제영화제가 열린대요~] →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가 열린대요~]

다음 문장은 너무 길어서 끊고 정리했어요. 기사에서는 문장을 되도록 짧게 쓰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촬영할 때, 오로라를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네모난 카메라 한대가 아닌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답답하게 갇혀있는 장면이 아닌 실제의 장면 그대로의 느낌을 옮기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 [그리고 오로라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화면이 네모난 카메라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를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경관을 답답하게 갇혀있는 화면에 가두지 않고 실제의 느낌을 그대로 옮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음 문장은 뜻이 모호해서 분명하게 고쳤어요. [또 오로라는 북쪽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구름이 많이 있어서 자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 [또 오로라는 북쪽에 자주 형성되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서 보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목록보기

댓글 3

저두 거기 가봣 어요.

연우 기자, 반가워요.^^ 영화 중간중간에 스크린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줘서 기사가 더욱 생동감있게 전달됐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