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책 챌린지] 나의 인생책_데미안

2024.11.10



데미안을 읽으면 삶에 대한 여러 생각을 준다. 내가 읽고 느낀점은 다음과 같다.



모든 인간의 삶은 각자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삶은 한 인간이 태어나고 살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순간들이 있는 길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B와 D 사이의 C, 즉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 책도 싱클레어의 선택과 그에 따른 인생을 다룬다. 또 싱클레어가 성장하며 우리에게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인 책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싱클레어의 선택이 책에서 나온 위의 구절과 같이 자신의 길, 자신의 인생을 걷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삶에 대해 데미안에 나온 명언들을 이용해 풀고자 한다.



 우선, 데미안에서는 이런 말이 나온다. 이런 말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우선 아브락사스는 선과 악을 모두 포함하는 신이라고 한다. 즉 자신이 선의 세계라고 믿는 곳에서 깨어나 현실적인 직면을 맞이해야 하고, 선과 악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로 우리는 인생에서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깨뜨리고 나에게 날아갈 때 진정한 삶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 아브락사스는 내 안에서 발견될 수 있는, 선의 속성과 악의 속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아브락사스라는 신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고 낡은 관념을 부수며 새로운 관념을 장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인간의 일생이라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 아니 그러한 길을 찾아내려는 실험이며, 그러한 오솔길의 암시이다.”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삶을 사는가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나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삶을 우리는 수만은 선택을 하기 마련이고, 이러한 길을 택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에게 도달해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나는 데미안의 마지막 구절도 인상 깊었다. “꼬마 싱클레어, 잘들어! 나는 떠나게 될 거야. 너는 나를 어쩌면 다시 필요로 할 거야.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이제 나는 그렇게 거칠게 말을 타고 혹은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못해. 그럴 때 넌 너 자신 안으로 귀 기울여야 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이는 싱클레어의 마지막 성장이 보이는데, 이제 싱클레어는 밖에서 데미안을 찾고 의지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데미안이 있는 어른이라는 것을.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11.14

이안 친구, 데미안을 인생 책으로 선정했군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책인데, 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데미안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글귀를 소개해 주었네요. 이 책을 읽으면어 이안 친구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글에 조금 더 표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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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데미안은 처음 들어보는데요, 어렵지만 또 인상을 줄수 있는 책인거 같네요, 자신의 인생과 지금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생각할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저도 삶이 지치고 힘들때 읽어보고 싶네요 

음.. 수준이 너무 높은책 아닌가요? 이런책은 보통 어른들이 읽는데..? 암튼 이안기자님이 읽고 쓰신건 아니라는생각이 조금 드네요(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이안 기자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인생 책으로 소개해 주셨군요!

데미안은 나에 대해서 또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책이지요.

나와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만큼, 

시간이 지나 이안 기자가 어른이 되었을 때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감상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의 이안 기자의 느낀 점과 생각들을 자세히 기록해 둔다면,

시간이 지나 지금을 되돌아볼 때 더 의미 있을 거예요!

그럼, 이안 기자님. 또 재미있는 인생 책 소개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안 기자님! 소설 데미안을 읽고 인생 책 챌린지에 참여해 주셨네요! 

데미안 소설 속 구절을 직접 인용하여 인상깊었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어요. 

이후 기사에서는 이안 기자님의 느낀점과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남은 챌린지 기간동안 더 재밌는 책을 많이 소개해 주기를 바랍니다~! ^_^ 

이안 기자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