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세 번째 기사로, 삼투압 현상에 대해서 알아볼 건대요, 날계란이 탱탱볼로 변하는 실험을 해볼게요. 아시는 분들을 제외 하고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충분이 가능합니다. 

방법부터 알려드리고 원리를 설명할께요.

1. 식초를 150mL 준비합니다.

2. 날달걀을 식초에 넣습니다.

3. 5일밤을 기다림니다.

4. 물로 씻습니다.

5. 잘됐는지 확인하기.

6. 괜찮으시다면, 터트리기!

3번이 귀찮으신 분들은 하루만 식초에 날달걀을 넣어 주세요(아래 영상) .

어떤가요? 해보고 싶나요? 

이제 원리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식초와 날달걀중, 어느게 더 농도*가 높을까요? 바로바로.....................식초! 

농도란, 특정 성분이 혼합물 안에 얼마나 들어있는지의 정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식초는 날달걀보다 왜 농도가 높을까요?

식초에는 **아세트산 (CH₃COOH)**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걀 껍질의 주성분인 **탄산칼슘 (CaCO₃)**이 식초와 만나서 반응하면 기포(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껍질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달걀을 넣은 모습입니다. 껍질이 그대로 잇었죠.

식초에 넣은 달걀의 모습을 위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달걀껍질 기포 보이시죠? 이게 바로 이산화탄소입니다.

즉, 식초에 달걀껍질이 녹으면서, 달걀의 막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여기 껍질이 거의 다 녹아 꺼내 본 달걀을 보세요. 어떤 가루가 묻어 납니다. 식초의 아세트산과 달걀껍질의 탄산칼슘이 만나 남은 성분입니다. 

좀 더 깨긋히 닦자, 안의 노른자가 보일 정도로 반투명한 상태의 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반투명막인 달걀의 난막입니다.

바로 이 난막을 통해 달걀이 탱탱볼이 된 사연을 갖게 된 것입니다. 

달걀이 탱탱볼처럼 된 이유는 바로~ 삼투압 현상 때문입니다. 

삼투압이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막' 으로 막아놓았을 때, 용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매가 이동하는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압력입니다. 

그러니까, 달걀의 난막을 통해 식초의 용매가 달걀 속으로 이동할 수 있엇던 것이죠. 식초의 용매는 물입니다. 

난막은 반투과성 막으로, 물 분자는 통과할 수 있지만 더 큰 분자들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식초의 농도가 달걀의 농도보다 낮기 때문에 식초의 물분자만 난막을 통해 달걀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죠. 그렇게 물이 달걀 속으로 들어가면서, 달걀의 내부는 팽창하고 달걀은 비로소 탱탱해지게 된 것입니다.

삼투압 현상과 달걀 탱탱볼!. 

자, 어떠셨나요? 재미있는 시간 되셨나요? 

저는 다음에 더 신기한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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