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한별 기자입니다.

오늘은 저의 3번째 인생 책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일단 제목은 <플레이 볼> 입니다.

그림체가 너무 예쁜 데다,야구와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아서 사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이현 작가님의 책이더라고요.

제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학교 국어 독서록 쓰기 시험에도 이 책을 썼었어요.

주인공 한동구는 부산에 있는 구천초등학교의 야구부 주장이다.

둘도 없는 친구 포수 푸른이,천진난만한 동생 민구,엄마아빠 모두 프로야구팀 롯데 팬이다.

동구는 구천초 야구팀의 선발투수이자 4번 타자이지만 못하는 게 없는 신입 부원 이영민에게 밀리고 만다. 

아빠는 이제 중학생이라며 시험을 잘하고 야구를 그만두라면서 현실보다 꿈을 쫓으라고 말한다.

동생 민구는 엄마가 형은 야구하니까 좋아하고, 자기는 야구도 못하니까 싫어한다며 마음의 병까지 걸리고 만다.

게다가 절친 푸른이는 또다른 구천초의 포수 용희재에게 밀리면서 스트레스가 쌓여 야구를 그만둔다.

게다가  '그냥' 지고 있던 경기를 '엄청' 지게 만들 때까지 투수를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동구는 야구는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려고 하는 것을 차츰 알게 된다.

동구의 아빠는 동구가 야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중학생 때도 야구하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민구는 아직 치료를 받고 있지만, 나중에 커서 동구처럼 야구를 즐기면 좋겠다.

꼭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너무 냉정하게 생각하지 않고,조금이라도 즐기면서 해야 그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다니는 야구 학원도 몇 년 전 야구 시합을 했는데, 져서 울었던 같은 팀 언니가 생각났다. 그 언니는 물론 야구를 좋아하고 즐긴다. 하지만 경기이기 때문에 그 언니와 우리 모두가 긴장한 것 같다.

야구를 즐겼다면, 그 경기를 즐겼다면 우리 팀도 이겼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