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과학으로 깨어나다

2016.11.06

11월 5일 토요일 문화재지킴이 기자단에서 현장 취재로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유등로 927)에 다녀왔습니다. 천연기념물센터를 들어보셨나요? 천연기념물센터는 자연 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와 전시, 교육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자연 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가연구기관입니다(참조: 천연기념물센터 팜플렛). 공룡 알 화석, 새 발자국 화석과 박제 동물, 식물 표본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도, 제주도 등 천연 보호 구역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금 매머드 기증 표본 특별기획전(2016년 10월 25일 – 2017년 3월 31일)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매머드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매머드 화석을 직접 보기 위해 갔습니다.



 





 



 



여러분은 매머드를 아시나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매머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번 취재에서는 털매머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털매머드는 털이 긴 매머드입니다. 털매머드는 4-6톤이며, 2.7m나 된다고 합니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털매머드를 사냥해서 고기를 얻거나, 뼈를 이용해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매머드는 지금의 아프리카, 아시아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다른 점은 상아 모양, 꼬리 길이, 귀 크기입니다. 또 허리 부분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매머드는 허리가 대각선이고,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는 허리가 일자로 생겼습니다. 이와 같이 코끼리와 매머드는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약간 다릅니다. 매머드는 코끼리의 가까운 친척이라고 합니다.



 



매머드의 특징을 더 배웠습니다. 매머드는 꼬리와 귀가 작은데, 그 이유는 추운 지역에 살기에 열이 밖으로 나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털매머드 이빨이 사람처럼 아래에서 위로 나는 게 아니라 뒤에서 앞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또 털매머드는 상아가 아프리카 코끼리나 아시아 코끼라와 다릅니다. 털매머드 상아가 앞으로 길게 생기면서 둥근 원을 만듭니다. 매머드는 상아로 크게 3가지 일을 했습니다. 첫째는 크고 긴 상아로 눈을 치워 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매머드가 살았던 때는 춥고 눈이 많이 내렸답니다. 둘째는 매머드끼리 싸움을 할 때 사용하였습니다. 셋째는 사냥을 할 때 사용했습니다. 또 상아로 암컷과 수컷을 구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털매머드 표본을 직접 봤습니다. 그곳에는 털매머드의 상아 표본, 어금니 표본, 대퇴골 표본, 두개골/하악/상악 표본,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털매머드의 피부 표본, 털 표본이 있습니다. 피부 표본은 두께가 2cm나 된다고 합니다. 그 당시 매우 추웠기 때문입니다. 대퇴골 표본은 제 동생 키(1.2m)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털매머드는 이빨이 6번이나 빠진다고 합니다. 털매머드의 이빨을 직접 만져 보았습니다. 정말 무겁고, 어금니처럼 넙적한 부분이 빨래판 같았습니다.



 



         



 





 



이제부터 화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에 처음으로 공룡 뼈가 나왔습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화석들을 크게 뼈 화석과 흔적 화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적 화석으로는 발자국, 배설물, 알, 피부, 위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석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위석: 공룡이 일부로 삼켰던 혹은 먹었던 돌). 그리고, 육식 공룡의 발자국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또 최초로 사족보행을 한 공룡인 조각류 화석도 발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룡의 크기는 발자국 사이의 크기로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퇴적 구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퇴적 구조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연흔은 물결이 흘러간 자리이고, 건열은 논과 밭 등이 건조해서 마른 증상입니다. 더 다른 퇴적 구조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천연기념물센터 방문을 통해서, 털매머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선사시대에 살았던 매머드를 화석을 통해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매머드의 표본을 볼 수 있는 것은 과학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과학을 통해서 선사시대 살았던 매머드를 만나고 와서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과학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매머드를 여러분도 꼭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1.09

과학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매머드라는 표현이 아주 좋아요. 그 표본 앞에 서면 정말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배운 내용을 차분하게 잘 정리했어요. 사진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한 줄씩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 문장은 조사를 올바르게 고쳤어요. [이번 취재에서는 매머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매머드 화석을 직접 보기 위해서입니다.] → [이번 취재를 통해 매머드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매머드 화석을 직접 보기 위해 갔습니다.]

다음 문장은 전하고자 하는 바가 더 분명하도록 수정했어요. [이와 같이 코끼리와 매머드는 비슷한 것 같지만, 아시나요?] → [이와 같이 코끼리와 매머드는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약간 다릅니다.]

다음 문장은 앞부분과 뒷부분이 서로 맞지 않고 길어서 끊고 정리했어요. [상아가 하는 일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매머드가 살았던 그때는 춥고 눈이 많이 내렸답니다. 그래서, 크고 긴 상아로 눈을 치워 길을 만들었습니다.] → [매머드는 상아로 크게 3가지 일을 했습니다. 첫째는 크고 긴 상아로 눈을 치워 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매머드가 살았던 때는 춥고 눈이 많이 내렸답니다.]

다음 문장은 주술 관계가 맞도록 바로잡았어요. [중요한 화석으로는 크게 뼈 화석과 흔적 화석으로 나뉘어집니다.] → [중요한 화석들을 크게 뼈 화석과 흔적 화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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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2번째 사진에 아프리카코끼리의 설명에는 아시아코끼리의 그림이, 아시아코끼리의 설명에는 아프리카코끼리의 그림이 있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취재했네요~! 털매머드의 상아와 이빨 등을 실제로 보면 얼마나 클지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매머드 상아가 정말 멋져요!^^ 생생한 기사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