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날개의 비밀

2024.12.16

어느날, 독수리가 에피메테우스를 울면서 찾아 왔어요. 에피메테우스가 물었어요. "왜 우니?" 그러자 독수리가 말했어요. "하늘 높이 날고 싶은데, 하늘 높이 올라가면 날개가 꺽여 떨어져요." "그래도 제가 제우스님의 상징인데... 높이 못 날아서 다른 새들한테 놀림을 받아요..."  하며 슬피 울었어요.



 



그말을 듣자 에피메테우스는 어쩔줄 몰랐어요. 에피메테우스가 말했어요. "나와 함께 우리 형 프로메테우스에게 가보는건 어때?" 그렇게 둘은 프로메테우스한테 찾아갔어요.



 



 독수리가 말했어요. "하늘 높이 날아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날개를 만들어주세요!!.." 그러자, 프로메테우스가 말했어요. "알겠어, 그럼 나와 같이 엑스레이를 찍어보자."



 



..... 잠시후 프로메테우스가 말했어요."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너의 날개 뼈가 사각형모양 이구나." "이러니, 하늘 높이 올라가면 압력 때문에 사각형인 모양이 쉽게 변해서 높이 날지 못하는 거야."



사진출처:국립과학 박물관



"그렇다면 너의 날개 뼈를 모양이 잘 변하지 않는 삼각형 모양으로 바꾸어줄게 앞으로는 높이 날 수 있을거야 왜냐하면 올라갈수록 압력이 커지는데 압력이 가해졌을때 사각형보다 효율적으로 힘을 분산시킬 수 있을거야."



출처:국립과학 박물관



독수리가 말했어요. "감사해요...앞으로는 놀림 받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요.



그후에 독수리는 다른 새들 앞에서 높은 곳에서도 당당히 날개를 펼칠 수 있었답니다. 



 



지난주에 국립과학박물관에 상설전시장에 갔다가 알게된 내용과 제가 좋아하는 그리스 신화를 합쳐서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삼각형과 사각형에 이런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니 너무 흥미로웠어요. 삼각형 구조물을 '트러스'라고도 부르는데 여러 건축을 만들때도 사각형이 아닌 삼각형 모양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위 사진에 상설전시는 오늘 (12월15일)로 마지막이지만 미래과학관에 트러스 구조물을 관찰해 볼 수 있으니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12.16

아하! 직접 독수리 날개의 비밀을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이군요. ^^ 재밌고도 신선하네요. 독수리의 날개 안쪽이 삼각형이라는 점도 신선하고요. 과학관에서 알게된 점을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소개해주어 지루하지 않게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과 사진의 출처까지도 정확하게 잘 남겨주었어요.

목록보기

댓글 5

전설 맞아?과학인가?

-_-?

과학내용을 그리스 신화 내용과 이어지게 만들어서 창작해 보았어요.

어? 저도 가 봤는데 아직도 하네여?

네 그런데 지난주까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