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귀염둥이 돌고래, 벨루가
안녕하세요! 김민성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동물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해양포유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해양포유류에 관한 기사를 여러 편 써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벨루가'를 소개하겠습니다.
벨루가는 척삭동물문>포유류강>고래목>일각과에 속하는 동물로 귀여운 데다 '바다의 카나리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초음파도 잘 쏜다고 합니다. 벨루가는 7월에 개봉한 픽사의 영화 '도리를 찾아서'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얘가 '도리를 찾아서'에 나오는 벨루가 '베일리'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베일리가 초음파 탐지 능력을 가지게 되어 멀리 있는 물체도 초음파로 볼 수 있는데요. 과연 현실에서도 벨루가들은 그게 가능할까요? 놀랍게도 벨루가를 비롯한 돌고래들은 초음파 탐지 능력이 매우 뛰어나 앞에 있는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뜻은 진짜 벨루가들도 베일리 같은 능력이 있다는 거죠. 그럼 눈 감고 헤엄칠 수도 있겠군요.
그럼 이제 벨루가의 특징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벨루가는 새하얀 흰색을 띄는 돌고래입니다. 그래서 흰돌고래라고도 하죠. 그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얀색일까요? 모든 생애를 생크림 색으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어린 벨루가는 회색이었다가 클수록 하얀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벨루가는 베링해, 북극해, 오호츠크해처럼 추운 곳에 살기 때문에 두꺼운 지방층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름 덩어리이죠. 범고래는 이런 기름덩어리 돌고래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범고래에게 먹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벨루가들은 너무 뚱뚱해서 도망도 못 치고 먹힌다고 하네요.
벨루가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엔젤링! 아래 사진입니다.
벨루가 입 앞쪽에 생긴 거품이 바로 엔젤링이에요! 아래 사진에 있는 벨루가 정말 귀엽지 않나요?
아래 사진 2장은 제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 가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벨루가들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제2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거제 씨월드,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살고 있답니다! 참! 4월달에 제2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가 패혈증으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합니다. 벨루가 애호가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아쿠아리움 안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세상을 떠났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자연에 남은 벨루가만이라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22024ab/7123827
http://blog.daum.net/namkizu/7630052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1.16
연재 기사를 기획하고 있다니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에요! 민성 기자의 첫 번째 해양포유류 기사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사진 속 벨루가가 정말 귀여워요. 개인적으로 ‘도리를 찾아서’에 베일리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도 궁금해지네요.
엔젤링이 정말 신기해요. 혹시 민성 기자는 벨루가가 언제 왜 엔젤링을 만드는지 아나요? 그러한 생태 정보도 같이 있다면 훨씬 흥미로운 기사가 됐을 것 같아요.
초음파 탐지 능력에 대한 원리를 설명했다면 보다 ‘과학 기사’스러웠을 거예요. 혹은 벨루가가 주로 어떤 먹이를 어떻게 찾아서 먹는지, 새끼는 어떻게 키우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연재 기사를 기획 중이라고 하니 이러한 의견을 참고해 주세요.
제목은 ‘귀엽둥이 돌고래, 벨루가’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귀염둥이 돌고래, 벨루가’라고 바꿔 보았어요. 민성 기자의 마음을 제목에 담았답니다.
다음 해양포유류 기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돌고래 넘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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