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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입 안에서 터지는 탄산음료 레몬 탄산음료 만들기
우리는 평소에 피자와 치킨을 먹을 때 아니면 목이 마를 때 시원하고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탄산음료를 많이 마십니다. 탄산음료는 콜라,사이다,환타 등을 말합니다.
탄산음료를 컵에 담으면 기포가 생기고 입안에서 기포가 톡톡 터지는데 여기에는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그 과학의 원리는 높은 압력으로 음료 속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이산화탄소가 음료 속에 녹아 용해됩니다. 그리고 음료수의 뚜껑을 열면 압력이 낮아지고 온도가 상승하면서 기포가 생기고 터지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이산화탄소는 다른 말로 탄산가스라고 합니다. 그래서 콜라나 사이다 등을 탄산음료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럼, 오늘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레몬 탄산음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몬 탄산음료는 레몬주스의 산성과 베이킹파우더의 염기성이 만나면서 이산화탄소가 생기는 원리입니다. 먼저 파란색 리트머스 종이로 레몬과 베이킹파우더의 산성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파란색 리트머스가 붉은 색으로 변하면 산성이고 변하지 않으면 염기성이 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레몬은 붉은 색으로 변해 산성이 맞고 베이킹파우더는 색이 변하지 않아 염기성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붉은 색으로 변한 레몬 파란색이 변하지 않은 베이킹파우터
준비물: 레몬1개, 레몬 짜는 틀 1개, 냉수 3분의 2컵, 유리컵1개,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설탕 3티스푼, 티스푼
만드는 방법:
1. 레몬을 반으로 자릅니다.
2. 레몬 짜는 틀을 이용해 레몬즙을 짜고 씨를 걸러낸 후 유리컵에 따릅니다.
3. 냉수가 담겨 있는 컵에 레모즙을 섞어 레몬주스를 만듭니다.
4. 레몬주스에 설탕 3스푼과 베이킹파우더 1스푼을 넣고 섞습니다.
잠깐! 하나 더~
베이킹파우더는 빵이나 쿠키를 만들 때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이때에는 베이킹파우더가 열과 만나면서
분해되어 탄산가스를 만들어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한답니다.
그러면 맛있는 탄산음료가 완성됩니다.
레몬주스 맨 위에 하얀색 기포들이 보이시나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컵 바닥에서 기포가 올라오고 있어요. 제가 직접 마셔보니 시중에 파는 탄산음료와 맛이 똑같았어요. 그리고 덜 달고 톡 쏘는 것이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실험을 하면서 베이킹파우더가 산성 성분과 만나야만 이산화탄소(탄산가스)가 생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킹파우더로 염기성을 측정할 때 중성인 물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티수푼으로 저었는데 기포가 일어나는 것 같았지만 맛을 보니 쏙 쏘는 느낌이 없어 기포가 아닌 거품이었습니다. 따라서 염기성인 베이킹파우더는 산성 성분이랑 만날 때에만 기포가 생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이 음료와 함께 피자를 먹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죠.~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21
실험과 과학적 사실을 적절히 표현했네요.
정동영 기자의 글은 항상 재미있답니다~.
센스 있는 사진 편집도 정말 좋아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