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인공위성의 시대를 앞서가다

2025.05.02

안녕하세요! 김주원 기자입니다.



저는 이번 텔레픽스 견학 미션에 뽑혀 텔레픽스라는 인공위성 개발 회사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이제부터 그곳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도착한 텔레픽스 회의실에서는 텔레픽스 회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텔레픽스 연구원분께서는 인공위성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인공, 사람이 만든 것, 그리고 위성, 행성의 주위를 도는 천체. 즉 합쳐서 인공위성입니다. 다음으로는 위성을 왜 만드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먼저 통신. 지구와 통신할 때 영상 파일 등을 보냈는데 어떤 오류가 생기거나 하면 그것을 알리고 통신하기 위해 위성을 만든다고 합니다.



둘째, 지구관측입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관측하기 위해 위성을 만듭니다.



셋째, 과학 연구의 이유입니다. 우주에는 지구와 달리 아직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탐사하고 연구하기 위해 위성을 만듭니다. 마치 2023년에 발사된 로켓 '다누리' 처럼 말이지요. 연구원분께서는 다누리가 찍은 달 사진도 보여 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인공위성은 어떻게 먼 곳에 있는 지구를 자세히 관찰할까? 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인공위성에는 카메라가 들어가는데 그것을 광학탑재체라고 합니다. 광학탑재체는 간단히 말해 먼 곳을 보는 렌즈와 거울이 들어 있는 망원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위성으로 관측한 정보는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우주에서 위성으로 관측한 정보는 지구의 날씨를 추측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기상청 날씨 관측용으로 쓰입니다. 다음, 재난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 큰 산불이 났었죠. 그런 재난이 언제쯤 일어나겠구나, 하는 것을 위성으로 관측할 수 있어 큰 재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복구용으로 쓰입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어쩔 수 없이 재난이 일어난 뒤에는, 복구를 해야 되겠지요? 어느 지역이 얼마만큼 피해를 입었는지 등을 우주에서 위성으로 관측해 복구하는 데 쓰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개체수 같은 것을 추측하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연구원분은 영상을 하나 보여 주셨는데 바로 남극 펭귄의 대형 배설물 흔적이 우주에서 관측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펭귄은 무리 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다 보니 대형으로 배변 활동을 한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변을 채취해 개체수, 서식지 등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위성에 컴퓨터가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유 1. 조사하고 분석하는 용도입니다. 우주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했거나 행성 등을 조사하고 분석을 할 때 사용 됩니다. 이유 2. 정보를 보내려고 쓰는 용도입니다. 지구와 통신할 때 정보를 보내려고 쓰입니다. 참고로, 최근 텔레픽스에서 발사한 위성 '블루본' 에 들어가 있는 컴퓨터는 '테트라 플렉스'라고 불립니다. 여기까지 설명이 끝나고 또다른 연구원 분을 만났습니다. '클린룸'이라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셨는데 이번에는 창문을 가리고 있던 커튼을 걷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클린룸'이라는 곳은 인공위성 개발 회사마다 인공위성을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기 위해 따로 둔 공간입니다. 머리카락이나 발 같은 신체 부위에 의한 화학적 먼지 등이 들어올 염려가 있어 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먼지가 들어간 공기가 들어오면 깨끗한 공기로 정화시켜 다시 내보내 주는 공기 청정기 같은 기구도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작업하는 공간은 테이블 위인데 안정된 환경이 중요해서 빛이 전혀 안 들어오는 작업실도 있다고 합니다. 유리창을 통해 관찰해 보니 물건이나 장비 등을 편리하게 옮기기 위해서 크레인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클린룸 연구원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었습니다. " 안에 있는 서랍은 뭔가요?" 하고 여쭤보니 크기가 작은 물품들을 보관하는 곳이고 부품, 길이, 크기 등으로 분류한다고 말씀하셨고, " 옷장 비슷하게 생긴 것은 뭔가요? " 라는 질문에는 아까와는 반대로 중요한 큰 물품을 보관하는 곳이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 시간이 끝나고는 스페이스랩 클린룸에는 들어갈 순 없지만, 옷을 갈아입는 곳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셔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직접 가 보니 느낌은 냉장고 비슷했습니다. 살짝 냉기가 도는 듯했습니다. 먼저 입는 클린룸 복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방진복이라는 옷을 입고, 재진화라는 신발을 신습니다. 먼저 방진복! 방진복은 몸 전체가 입는 부분이 따로 구분돼 있지 않고, 연결돼 있습니다. 후드는 머리카락이 들어가지 말라고 쓰고, 소매에 달려 있는 고무줄은 땀이 들어가지 말라고 방지하는 용도입니다.  







 다음 재진화! 재진화는 정전기에 닿지 말라고 신는 것입니다. 다음은 클린룸 안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계'와 압력을 조절하는 '압력계'를 보았습니다. 온도계에 떠 있는 창은 내부 측정용이라고 합니다. 먼지를 제거해 주는 도구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밟으면 찐득찐득한 파란색 발판이 있었는데 발의 먼지를 제거해 주는 도구이고, 문 안쪽에 있는 커다란 구멍에서는 바람이 나와서 몸의 먼지를 제거해 주는 도구 역할을 합니다. 방진복을 직접 입어 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옷의 느낌은 헐렁하고 조금 시원했습니다. 문득 파란색 방진복과 흰색 방진복의 차이가 궁금해졌는데 연구원분께 여쭤보니 파란색은 방문객용, 흰색은 연구원용이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여기까지 스페이스랩 견학이 끝나고 스페이스팹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로 5분 거리를 이동해 스페이스팹, 즉 인공위성에 들어가는 거울을 만드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공장으로 들어가 설명을 들었습니다. 인공위성은 거울, 카메라, 구조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거울을 깎는 기계를 봤습니다. 물체가 올라가면 깎이는 원리로 형상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기계가 가동되는 장면도 보았는데 초록색 액체가 거울을 깎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조금 안쪽으로 이동해 검은색 거울이 깎아진 모습과 아닌 모습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검은 거울을 얇게 깎아 매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기계의 밑에 있는 검은 자국은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여러 용액이 섞이면서 묻은 것이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이번 텔레픽스 견학은 저에게 그동안 인공위성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텔레픽스의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아직까지 우리가 잘 모르는 세계인 블랙홀 안도 언젠가 탐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에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면서 좋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5.05.05

좀처럼 쉽게 가보기 힘든 인공위성 개발 회사에 가 보았네요. 인공위성에 대해 들어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 있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직접 인공위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게 되면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인공위성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된 걸 정리해서 공유해 주어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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