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교대 초등수학 창의사고력 대회를 다녀와서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안녕하셔요?
오늘 4월20일 일요일에 서울의 교대에서 <초등수학 창의사고력대회>가 열렸어요.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해서 봤으면 하는게 저의 생각이여요.
저는 작년 4월21일에 처음으로 같은 시험을 봤어요. 시험성적과 상관없이 시험이 끝나고 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왔었어요. 문제가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복잡한 계산 보다는 많은 생각을 이끌어주는 수학문제들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었었거든요.
작년에는 날씨가 다소 춥고 바람도 매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더운듯 따뜻한 날씨가 저를 기분좋게 만들었어요. 교대 앞에 도착하자, <<과학동아>>랑 <<수학동아>>를 많이 쌓아두고 있는 것이 눈에 띄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뒤에 <<수학동아>> 한 권을 공짜로 받았어요. 아무 책도 안가지고 갔는데 한시간 반을 먼저 도착해서 시험보기 전까지 재미있는 수학문제들을 열심히 풀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제가 이 시험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대학교 안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쾌적하다는 거여요. 오늘도 도착해보니, 여러가족들이 여기저기 풀밭에다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온것 처럼, 오손도손 앉아서 도시락도 먹고, 축구공도 차고, 줄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여유로와 보였어요.
저는 시험시작 30분 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시험을 보게되는 인문관 403호로 올라갔어요. 올라가서도 수험표를 내놓고, 계속해서 <<수학동아>>문제들을 풀면서 남은 시간을 즐겼어요. 주관식20문제와 객관식 5문제를 풀면서 아주 재미있었어요. 선행없이 풀어도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문제들을 잘 내준 것도 좋지만, 시험을 보고 나서도 문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문제를 풀거나 기출문제등을 가지고 예행연습을 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저 처럼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담없이 응시할 수 있는 좋은 수학대회인것 같아요.
일년에 두 번 시험이 있는데, 수와연산/논리/문제해결/도형/측정/통계로 영역을 나누어서 각자의 점수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볼 수 있고, 자신의 점수가 평균에 비해 몇점이고 전체 몇명에서 몇등을 했는지를 '성적확인'을 통해서 볼 수 있어요. 성적표를 받으면, 자신이 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앞으로의 공부방향을 정하는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만약 여러분이 수학을 즐길 줄 알고 어느부분이 모자라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교대 초등수학 창의사고력대회>의 문을 두드려보셔요. 문제를 풀면서 수학에 자신감도 생기고, 선행 없이도 수학을 이렇게 깊이있게 공부하는 방법이 있구나 하면서 행복해 질거여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21
사진 속 모습이 정말 기분 좋아 보이네요 ^_^
대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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