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믹서기 사건', '해부 사건'을 막으려면 부모가 나서야 합니다

2017.01.20

안녕하세요. 윤보연 기자입니다. 혹시 '햄스터 믹서기 사건'과 '햄스터 해부 사건'에 대해 알고 있나요? 햄스터를 마취하지 않은 채로 해부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햄스터를 통채로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혹시 그건 아시나요? 이 시건들처럼 믿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고 잔인한 동물 학대가 어린아이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귀엽다고 데려온 햄스터를 잔인하게 죽이고 보란 듯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것일까요?



 



미국의 심리학자 브루너에 따르면 아이의 인지 능력은 환경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발달합니다. 아이의 인지 능력은 놀이와 감각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 그림, 이미지 등을 통한 경험, 언어 등의 상징적인 기호 등을 통한 경험의 3단계를 통해 학습됩니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인지 능력을 최대화시켜 학습 능력을 높여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6세 어린아이와 햄스터가 만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아이는 햄스터에게 밥과 물을 주고 햄스터를 쓰다듬으며 직접적으로 접촉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햄스터 집을 청소하거나 아플 때 보살피는 것을 보면서 책임감을 경험합니다. 아울러 햄스터의 행동이나 햄스터에 대한 애정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생명 존중과 배려라는 큰 가치를 인지하고 학습합니다. 즉,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부모는 어떤 것을 알려 줄지 계획을 세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만일 제대로 된 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와 햄스터를 방치한다면 아이들은 동물이 조심히 돌봐야 하는 약한 존재라는 것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애정을 줘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럴 경우 아이는 햄스터를 장난감으로 여겨 내가 필요할 때 꺼내서 놀다가 귀찮으면 마음대로 해도 되는 물건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햄스터 학대 사건이 발생할 것입니다.



 



햄스터는 작고 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화풀이의 대상이 되기 쉬운 준재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부모로부터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햄스터를 비롯한 모든 동물과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정합니다. 아이에게 햄스터 기르기가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면 먼저 부모가 햄스터에 대해 공부하고 적절한 감시와 지도 아래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많은 연구자와 미디어가 말하는 반려동물을 통해서 아이의 감성은 물론 지능까지 좋아진다는 수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햄스터 믹서기 사건', '햄스터 해부 사건' 등이 일어나지 않을려면 부모의 행동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아이가 어느 정도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 햄스터를 키울 수 있게 허락해 주어야 합니다. 이상 윤보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1.20

정말 끔찍한 사건이에요.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잔인해서 모두 지웠어요. 사건의 내용은 기사의 초반에 간략히 적었습니다.

사건에 대해 입체적으로 잘 적었어요. 부모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학술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한 점이 훌륭해요. 현실적인 대안까지 제시한 것을 칭찬해 주고 싶어요. 단, 문단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나눴어요. 문단들이 적절히 나눠져 있어야 독자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답니다.

원래 제목인 ['햄스터 믹서기 사건', '햄스터 해부 사건' 등이 일어나지 않을려면 부모의 행동이 제일 중요합니다.]은 너무 길어요. [햄스터 '믹서기 사건', '해부 사건'을 막으려면 부모가 나서야 합니다]라고 수정했어요.

다음 문장은 호응관계가 맞도록 다듬었어요. [아이는 환경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인지 능력이 발달됩니다] → [아이의 인지 능력은 환경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과 함께 발달합니다]

다음 문장은 너무 길어서 3개로 나눴어요. 한 문장에 한 내용씩 담는 것이 좋아요. [아이는 햄스터에게 밥과 물을 주고 햄스터를 쓰다듬으며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부모가 햄스터 집을 청소하거나 아플 때 보살피는 것을 보면서 책임감을 경험하며, 햄스터의 행동이나 햄스터에 대한 애정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생명 존중과 배려라는 큰 가치를 인지하고 학습하게 됩니다.] → [아이는 햄스터에게 밥과 물을 주고 햄스터를 쓰다듬으며 직접적으로 접촉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햄스터 집을 청소하거나 아플 때 보살피는 것을 보면서 책임감을 경험합니다. 아울러 햄스터의 행동이나 햄스터에 대한 애정 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생명 존중과 배려라는 큰 가치를 인지하고 학습합니다.]

다음 문장들은 문맥이 자연스럽도록 접속사 등을 수정했어요. [햄스터는 작고 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분노의 대상이 되기 쉬운 준재이다. 그러므로 부모로부터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아이는 햄스터는 물론 모든 동물과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 [햄스터는 작고 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화풀이의 대상이 되기 쉬운 준재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부모로부터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 햄스터를 비롯한 모든 동물과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정합니다.]

졸이 → 놀이와 띄어쓰기 등 맞춤법을 바로잡은 부분은 줄을 그어서 표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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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아니… 왜 살아있는 햄스터를 믹서기에 갈아 죽이냐고요… 그 10대 소년은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나요? 그 작은 햄스터도 자기 가족 구성원 중 한 구성원인데 왜 자기의가족 구성원을 믹서에… 게다가 그 행동의 이유가 좋아요, 구독, 조회수 늘리려고 한 것 이라고요? 햄스터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라지요 누군가 자신을 작은 통안에 넣어 날카로운 칼로 간다고 생각해 봐요.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니  ‘햄스터 전자레인지 사건’ 에서 10대 소년이 살아있는 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죽였다지요? 그 햄스터가 얼마나 괴로울지 모르나봐요 점점 더 뜨거워 지며 자기가 살아있는 채로 단시간에 거의 죽을 때 까지 이르러다고 생각하면… 그 뒤 그 10대 소년은 햄스터가 살아있자 우리에 넣고 깔깔 웃었대요. 진짜 이것이 인간이 할 짓인가요?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고, 타인의 고통도 모르는 타입이네요. 어떻게 이런 비인간적인 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불쌍
햄스터...ㅜㅠ
너무 잔인해요!
맞아요 저도 햄스터 키우는데 충격적이었어요. 이제 모두가 나서야 해야합니다
저는 유튜브에 햄스터를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것을 보고
한동안 충격 받았어요
단지 구독,좋아요를 받으려고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ㄷㄷ
그러니까요.
햄스터가 이러다가 멸종위기 동물이 되는것 아니야? 그래도 너무 귀염이 인데ㅠㅠ
귀여운 햄스터가 너무 불쌍해! T.T!!!
저도요.
2009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보도되었네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정말 많은 책임감과 노력이 있어야 해요. 생명을 쉽게 생각하는 일이 없어야겠어요.ㅠㅠ
햄스터가불쌍해
햄스터가 귀신이돼는것아님?
동물도생명이란걸알아야 해요ㅠㅠ
어떤 인간들은 너무 무책임해요... 왜 부모가 사전교육없이 동물을 막 키우게 하는거죠...
사진을 넣었다면 정말 잔인했을 것
같아요. 무섭기도하고요
맞아요
으... 잔인하다... 근데 참 좋은 기사네. 요즘 동물학대 사건이 많던데 그런 사건은 앞으로 없어졌으면 좋겠다..
저도 그렇게 느껴요.
저도 햄스터 키우다가 죽어서 슬펏는데 정말 죄책감없는 사람이네요ㅠㅠ
그러니까요.
햄스터 해부사건은 해부한거고
혹시 햄스터 믹서기 사건은 햄스터를 믹서기에 간거가요?? ㄷㄷ
찾아보았더니 전자레인지 사건도 있네요 ㄷㄷ
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