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미션수행] 학교 연못에는 누가 살까? 직접 보고 만지고 쓰는 기사
궁금해! 궁금해! 물 속에 누가 누가
사는지~
지난 목요일 수업이 일찍 끝난 날, 학교 연못으로 관찰을 하러
갔습니다.
연못가에는 유치원 동생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연못의 물은 아주 탁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 올챙이가 보였습니다.
1cm도 채 안 되서 작은 것이 잡힐락 말락 잡힐락 말락
하였습니다.
올챙이는 부드러운 물풀이나, 녹색 이끼류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끼가 많은 탁한 물이 올챙이에게는 좋은
집입니다.
알에서 새끼개구리가 되는 시간은 약 40일
걸린답니다.
연잎을 보고 만든 우산도 있대요
다음으로 연잎을 관찰했습니다.
잎의 앞면을 만져보았더니 보송보송
보들보들하였습니다.
물의 떠서 연잎에 부어보았더니, 물방울이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연잎에는 '미세 돌기'라는 것이 있어서, 연잎은 물에도 젖지 않고,
연잎의 숨구멍이 막히지 않아 숨도 잘 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이용한 생체모방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슈퍼방수우산'입니다.
미세 돌기를 이용해서 우산을 만들었고, 이 우산은 비에 젖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합니다.
또 '로터산'이라는 페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로터산'을 칠한 벽돌에는 꿀을 부어도 꿀방울이
굴러떨어져요.
5월이 되면 최고로 예뻐요. 꽃창포~
연못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보라붓꽃과의 꽃창포가 지금 제일 예쁩니다.
붓꽃인 줄 알았더니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꽃창포라고 합니다.
붓꽃과는 덩이줄기를 뻗으며 번식합니다.
꽃창포도 덩이줄기를 뻗는다고 합니다.
다른 점은 화단에 있는 붓꽃은 물이 없어도 잘 자라고, 꽃창포는 물가에서
자라는 것이랍니다.
소금쟁이란 이름은 왜 붙었을까?
다음으로 만난 곤충은 물위를 걸어다니는 것같은
소금쟁이입니다.
소금쟁이란 이름은 톡 쏘아서 '쏨'+'쟁이'가 소금쟁이로 변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는 소금장수가 등에 무거운 소금을 가득 지고 두 손과 발을
벌리며 지탱하는 모습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소금쟁이는 몸이 가볍고, 다리 끝에 난 잔털 사이에 기름기가 있어 물에
뜬다고 합니다.
또 기름기 묻은 잔털이 물을 밀어내게 되어 앞으로 갑니다.
놀라운 사실 ! 소금쟁이는 육식입니다.
물에 떨어진 곤충을 잡아먹는다고 하니 작다고 얕보면 안됩니다.
동동 뜨는 소금쟁이 실험
집에서 소금쟁이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기름을 바른 것은 아니고 철사를 돌돌 말아서 소금쟁이 발을 만든 다음, 물에 살짝 놓습니다.
그랬더니 물에 둥둥 떴습니다.
물에 뜨는 이유는? 바로 표면장력입니다.
표면장력이란, 물 분자가 서로
잡아당겨 표면적을 작게 만들려고 하는 성질이 있어서
표면이 응집하는
성질입니다.
물의 표면이 응집하여 소금쟁이의
다리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학교 연못에서 직접 물속을 보니 그냥 지나다닐 때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학교의 또다른 재미있는 곳은 없을까? 한번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5.19
항상 미션수행에 열심인 유휘상 기자!
이번에도 정성들여 미션을 수행했네요.
최근 들어 사진 편집이 더 좋아진 것 같아 보기 좋아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