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광릉 수목원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수목원
포천시에 있는 광릉 수목원에 취재를 하러 다녀왔다.
광릉 수목원에서는 나를 포함한 20명의 어린이 기자들과 가족들은 크게 3가지의 활동을 했다.
먼저 인원이 너무 많다보니 두팀으로 나누어 곤충 채집과 식물 체험을 하였고, 마지막에는 다함께 모여 각자 채집한 곤충과 식물을 표본으로 만들어 광릉 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 박물관에 드리고 왔다.
위 사진은 곤충채집을 하는 모습이다.
곤충 채집은 곤충을 연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채집을 한다. 채집 도구로는 포충망 ·살충관 ·삼각지 및 그 용기 ·유충채집병 ·핀셋 ·흡충관 등인데 나비는 포충망으로 잡아 망 밖에서 흉부를 눌러 인분에 닿지 않게 주의해서 삼각봉투에 넣고, 다른 딱정벌레 등은 살충관에 넣는다. 흡충관은 작은 벌레를 넣는 데 편리하고, 관목지대 ·초원지대에서는 튼튼한 망을 사용한다.
나방과 같은 야행성의 곤충은 흰 천을 수직으로 드리우고 그 앞에 유아등을 설치하여 잡는 등화채집법이 사용된다. 곤충은 곳곳에 있으므로, 초목의 꽃 ·열매 ·잎 ·가지 ·줄기 ·껍질 밑, 죽은 나무, 버섯, 동물의 시체, 분뇨, 돌 밑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살충제는 시안산칼륨(청산칼륨)을 살충관의 바닥에 조금 넣고 솜이나 석고로 눌러놓는 것이 좋다고한다. 독약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나는 채집망과 삼각지(나비를 보관하는 용도), 살충관(표본을 만들 작은 곤충을 죽이는 용도)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열심히 곤충(몸통 부분의 구조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뉘고, 다리가 3쌍, 날개가 2쌍인 동물)을 잡았다.
나와 동생은 대체로 나비를 많이 잡았고, 가끔씩 동생이 벌을 닮은 꽃등에를 잡았다.
이처럼 어떤 곤충이나 동물이 다른 곤충이나 동물을 닮은 것을 '의해'라고 한다.
우리는 곤충을 실컷 채집한 다음 식물을 채집했다.
식물을 채집할 때 중요한 점
=복제품 확보
=장소, 날짜, 채집자, 야장 사용
=생식기관이 달려 있어야함
식물 채집 도구 = 전정 가위, 모종삽, 비닐 주머니 등
풀 채집하기
1.모종삽으로 식물의 뿌리가 다치지 않게 캐낸다. 주변의 흙이 단단한 경우에는 물을 식물 주위에 뿌려두었다가 캐낸다.
2.모종삽으로 식물 주위를 360도로 돌리면서 흙을 떠준다. 식물과 주위의 흙을 함께 들어올린 후, 뿌리가 다치지 않게 흙을 털어낸다.
3.채집된 식물을 비닐 주머니에 넣는다.
4.채집 번호와 날짜, 장소 등을 적은 후, 비닐 주머니 안에 같이 넣는다.
5.파진 구덩이는 식물 뿌리에서 털어낸 흙을 사용하여 덮는다.
나무 채집하기
1.꽃이나 열매가 달려있거나, 식물의 전체 모습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가지를 고른 후 전정 가위로 자른다.
2.채집된 나뭇가지를 비닐 주머니에 넣고, 채집 번호표를 기록하여 함께 넣는다.
식물을 채집할 때에는 충분히 자라서 꽃이나 열매가 달린 것을 뿌리와 함께 채집한다. 나무인 경우에는 꽃이나 열매가 달린 가지를 50∼60cm 정도 되게 전정가위로 잘라 채집하며, 가지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같은 종류를 너무 많이 채집하지 않으며 보통 2∼3개 정도를 채집하여 1개는 자신이 보관하고, 나머지는 학교 선생님이나 잘 아는 사람에게 이름이나 기타 식물에 대해 배울 때 사용한다. 또한 식물을 채집한 장소, 주위의 지형, 꽃의 색깔, 상태, 같이 있던 다른 종류의 식물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 공책에 기록한다. 채집통에 채집한 식물이 가득 차면 종류별로 신문지에 끼우고 눌러 끈으로 묶어서 가져온다.
이렇듯 열심히 식물과 곤충을 채집하고...
열심히 채집한 곤충과 식물로 표본을 만들었다.
(사진)
이렇게^^
식물은 쉬웠지만, 곤충은 징그럽기도 하고, 곤충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옿해는 Bioblitz Korea 체험교실을 서울 숲에서도 한다고 한다.
이번에 너무 재밌었기에 부모님에게 허락을 맡고 함께 가보려고 한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5.21
유진 학생 반가워요~!
수목원 취재를 꼼꼼하게 잘 정리해 주었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