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아침 등교길 운동장 4바퀴를 돌아요 우리 학교의 자랑 아침 건강 달리기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저희 신촌초등학교는 운동장이 아주 넓습니다. 축구와 피구도 아주 많이 합니다. 우리 학교에 자랑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그 넓은 운동장에서 아침마다 모든 어린이들이 등교하면서 교실로 들어가기 전에 운동장을 돕니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달리기도 합니다. 장난도 치고 수다도 떨면서 자유롭고 즐겁게 돕니다.
1학년은 2바퀴, 2학년과 3학년은 3바퀴, 4~5학년은 4바퀴, 6학년은 5바퀴를 돕니다. 따라서 5,6학년은 오래 걸리니 빨리 학교로 가야겠죠? 4학년인 저는 4바퀴를 걸어서 돕니다. 교장선생님은 자그마치 50바퀴를 걸어서 도십니다.
<아침 8시25분, 운동장을 4바퀴 돈 후 우리반 교실에 올라와서 운동장을 내려다보며 찍었어요.>
이 것은 신촌초등학교의 유명한 아침 건강 달리기입니다. 2011년에 시작했으니까 4년이 되었습니다.
아침 8시 정도면 경쾌한 동요와 함께 수많은 학생들이 라인을 따라 달리거나 걷는 장면이 아주 좋습니다. 이 아침 건강 달리기를 만든 분은 이회정 교장선생님이십니다.
교장선생님과 한마디 인터뷰!
혜정: 건강달리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장 선생님: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달리기를 꾸준히 하면 하루가 상쾌해지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함께 달리는 모습을 보면 건강한 가족의 미래를 보는 듯해서 뿌듯합니다.
혜정: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교장 선생님: 도시에서는 집과 학교가 가까워서 우리 어린이들이 운동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침 등교길에 운동장을 돌면서 운동을 하면 두뇌회전이 빨라지고, 몸을 움직이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달리기가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아침에 달리기를 하려면 아침을 꼭 먹어야 됩니다. 안그러면 공부시간에 배가 고프고 두뇌회전이 안됩니다. 친구들과 달리기를 하니 몸이 건강해졌을 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겼습니다.
부모님들도 운동장에 나와서 우리들과 함께 운동장을 도십니다. 저희 엄마도 작년에는 운동장에 나와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출근하느라 못합니다.) 그래도 많은 부모님께서 건강 달리기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저학년 학생들은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건강 달리기를 하고, 운동복 차림으로 달리기를 하시는 분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학부모님께서 학생들이 달리기를 한 다음에 긴줄넘기를 하도록 도와 주는 도우미 역할도 합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등교하여 아침 건강 달리기를 하면서 자녀와 대화도 하고 건강한 몸을 가꾸어서 마음까지 건강하게 하는 아침건강달리기! 다 함께 실천합시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5.20
일상의 소소한 일을 꼼꼼하게 적어주었네요.
특히 교장 선생님을 직접 인터뷰한 그 열정이 맘에 듭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