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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월드에서 귀염둥이 판다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김민성 기자입니다. 판다를 실제로 보신 적 있으세요? 작년 4월, 에버랜드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살고 있는 '판다월드'가 개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판다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첨단 IT 기술과 판다의 만남, 판다월드에 대하여 알려드릴게요!
판다월드에 가기 전에 먼저 판다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판다는 곰과 식육목에 속하는 동물로, 중국 쓰촨성 지방과 티벳의 고산지대에 서식해요. 식육목의 곰과에 속하지만 700만 년 전부터 대나무를 먹기 시작했으며 식사의 99%가 대나무에요. 하루에 9~14kg의 대나무를 섭취하지만 가끔씩 육류와 생선 등의 음식을 먹기도 한답니다. 대나무의 섬유질을 잘 소화하지 못 하기 때문에 80%가 배변으로 그냥 나오고, 하루에 40번까지 배변을 본다고 해요. 몸길이는 1.2~1.8m로 사람과 비슷하지만 몸무게는 100~115kg까지 나가요.
아기판다의 몸무게는 100~200g으로 성체의 90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갓 태어난 아기판다는 분홍색이지만 생후 1개월부터 흑백 무늬가 생기고 18~24개월까지 어미 곁에서 지내요. 야생에서는 20년, 사육 상태에서는 30년까지 살 수 있으며 가장 오래 산 판다는 34살까지 살았다고 해요. 하루에 10시간 정도를 자며, 야생에서는 나머지 14시간을 먹이를 찾는 일에 소모해요.
중국임업국이 2014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판다는 이제 야생에 1864마리가 남았다고 해요. 전에 비해 개체수가 17%나 증가한 것이에요. 판다 보호를 위한 세계의 관심과 노력으로 빚어낸 결과이죠. 하지만 판다는 서식지 파괴로 인해 여전히 멸종위기에 놓여 있어요. 우리가 판다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어야 해요.
이제 판다월드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판다월드는 에버랜드에 세워진 국내 유일 판다 전시관으로, 작년 4월에 공개되었어요. 현재 한 쌍의 판다가 살고 있는데, 바로 아이바오(암, 2013년생)와 러바오(수, 2012년생)에요. 판다월드에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 에버랜드 입구로 들어간 후 왼쪽에 있는 '휴먼 스카이' 탑승장 옆쪽 내리막길로 내려가다 보면 판다월드가 나와요.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보면 동굴같이 생긴 전시관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판다월드랍니다.
입구(위 사진)로 들어가면 '웰컴링'이라는 공간이 나와요. 삼성전자의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공간인데, 360도에 둘러싸인 커브드TV 36대를 이용해 판다의 여행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만날 수 있답니다. 웰컴링에서 나오면 '판다 인트로'라는 곳이 있어요. 판다 인트로에서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판다월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어요. 또 '판다 밀'이라는 곳에서는 판다의 주식, 대나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체험관들을 지나면 드디어 판다 방사장이 나와요. 판다 방사장은 넓은 우리와 계곡, 바위, 나무 등을 사용해서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었고 야외방사장까지 갖추고 있어요. 또한 다양한 놀잇감을 이용해 동물 행동 풍부화를 하고 있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암컷 판다 '아이바오'(위)는 자고 있었어요. 판다는 잠을 잘 때 10시간동안 쭉 자는 게 아니라 잤다 일어났다 잤다 일어났다 하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을 잘 맞춰야 해요. 그래서 제가 에버랜드에서 공개한 판다가 깨어있는 시간인 '판다 라이브타임'을 특별히 알려드릴게요!
1. AM 9~10시-아침에 문 열릴 때에 아침밥도 먹을 겸 판다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요.
2. PM 1~2시-1~2시 사이는 판다가 점심을 먹는 시간이에요. 밥을 먹는 판다를 볼 수 있답니다~!
3. 밥 먹은 후-판다는 대나무를 먹고 난 후에 간단한 운동을 해요. 재롱부리는 판다를 직접 만나보세요!
4. PM 3~5시경-판다는 간식이 나오면 일어나기 때문에 낮잠 잔 후 간식 타임에 가보는 게 좋아요.
5. 문 닫을 때쯤-판다월드가 문 닫을 때가 되면 판다가 깨어있을 확률이 높아요.
다행히도 수컷 판다 '러바오'(수)는 깨어있었답니다. 아래는 러바오가 돌아다니는 모습이에요. 주위가 어수선한 것은 양해 부탁드릴게요.
판다월드에는 딱 판다만 살고 있냐고요? 판다월드에는 아이바오, 러바오를 비롯해 렛서판다, 황금원숭이, 황금사자타마린 등의 동물들도 살고 있답니다. 아래 사진은 너구리판다라고도 불리는 '렛서판다'에요.
지금까지 판다의 특징과 판다월드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우리도 귀여운 판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http://www.everland.com/pandaworld/-에버랜드 판다월드 사이트에요. 판다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5.24
와~! 판다에 대해 특집 기사라고 해도 될 만큼 풍성한 자료 조사와 직접 체험한 내용, 거기에 사진까지 너무 흥미롭고 재밌는 기사를 써 주었어요. 판다에 대해 자료 조사도 아주 많이 한 것 같고, 또 직접 판다를 가서 봐서 그런지 판다에 대한 애정도 물씬 느껴지는 기사였어요. 다른 친구들에게 판다를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팁도 아주 유용하네요.
이번 김민성 기자의 기사처럼 어떤 자료를 조사해서 기사를 쓴 내용이 있을 때에는 자료 출처를 글을 다 쓴 후에 밝혀 주는 것이 좋아요. 책이나 홈페이지, 또는 선생님의 설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지요.
김민성 기자가 자세하게 판다에 대해 소개해 주어서 몰랐던 판다에 대한 내용을 참 많이 알게 되었어요. 아기 판다가 아주 작게 태어난다는 점도 신기했고, 판다가 잘 먹는 대나무가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배변을 40번까지 본다니 이것도 너무 재밌네요. ^^
기사의 분량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문장이 매끄럽고, 지루하지 않았어요. 내용이 흥미로웠다는 증거지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한 부분은 밑줄로 표시해 수정했어요. 민성 기자의 글을 보고 나니까 판다를 직접 보러 가보고 싶네요. 유익한 기사 정말 잘 읽었어요. 민성 기자의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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