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떠들며 예술가가 되는 전시 do it 2017, Seoul

2017.05.21

안녕하세요. 저는 이서현기자입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일민미술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커다랗고 높은 빌딩들 사이로 작고 초라한 건물이 있어 처음엔 조금 실망했었는데요.. 1926년에 세워진 옛 동아일보 건물로 유형문화제 131호라고 하네요. 겉모습과는 달리 실내는 아주 멋지답니다.



 



지금 일민미술관에서는 'do it 2017, seoul' 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인 ‘do it 키즈-산책을 위한 조각’에 참여했는데요. 'do it' 전시는 1993년 스위스의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라는 큐레이터는 절대로 끝나지 않는 전시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1993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계속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예술가들이 제시한 과제를 관객들이 직접 해보는 방식인데요. 전시장 안에는 “Moon(문)”을 소리내어보는 사람들이 담긴 동영상이 있고 옆에 거울을 보면서 직접 해볼 수 있고 타자기로 자기 꿈을 출력해서 조명에 다는 체험, 발로 저으며 타는 보트, 바닥에 분필로 춤추듯 그려보는 체험, 지시대로 자와 연필로 그리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을 한 뒤 산책을 위한 조각을 직접 만들기를 했는데요. 큰 고무공에 물을 적신 신문지를 붙이고 장식을 해서 작품을 만들고 밖에 나가서 굴리기를 한 후 작품 이름과 설명을 적은 안내판을 만들어 큐레이터처럼 직접 디스플레이도 해보았습니다. 만지면 안 되고 조용히 해야 하는 미술관이 아닌 만지고 체험하면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가 되는 전시라 더욱 재밌고 뜻 깊었습니다.



 



'do it 2017, seoul'은 7월 9일까지 일민미술관에서 열리고 키즈 프로그램은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5.22

서현 기자 반가워요. 일민미술관에 다녀왔군요. 전시의 제목처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 보는 미술 전시네요. 흥미로워요. 아마도 사진에서 타자기를 만지는 모습과 보트 안에서 발로 젓는 모습이 기사에 소개한 내용인 것 같은데, 저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신기하네요. ^^

기사의 분량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도입과 본론, 결론까지 글의 구조를 잘 갖추고 있어요. 또 문장도 대부분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잘 읽을 수 있는 글이었어요. 체험 기사를 잘 써주었네요. 맨 마지막 사진이 아마도 고무공에 신문지를 붙여 직접 전시에 참여한 작품인 것 같은데 완성품이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문법적으로도 거의 수정할 부분이 없을 만큼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대부분 바르게 잘 썼어요. 몇 군데 실수한 부분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이 서현 기자 덕분에 좋은 전시를 알게 되어서 일민 미술관에 많이 찾아가게 될 것 같네요. 서현 기자 좋은 체험 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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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예술을 체험해보고, 나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