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트레인 타고 제 3 땅굴에 다녀왔어요!

2017.06.21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합니다.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로 지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DMZ 트레인을 타고 제3 땅굴을 다녀왔어요. DMZ란 무엇일까요? DMZ란 6.25 전쟁이 일어나고 북한과 남한이 그은 38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km씩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한 구역입니다. 

[사진] 용산역에 서있는 DMZ 트레인



먼저, DMZ 트레인을 타고 용산역에서 출발. 서울역과 문산, 운천을 지나서 임진강 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신원검사를 하고 다시 DMZ트레인을 타고 도라산 역으로 출발합니다. 

[사진] 도라산역 도착한 모습

도라산 역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도라산 평화 공원으로 갑니다. 도라산 평화 공원 입구에 있는 안내도 앞에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자유관람을 했습니다. 탱크, 장갑차, 바람개비 숲, DMZ자연 생태 자료 전시관 ,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적는 소원을 기리는 철조망, 꽃사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도라산평화공원에서 해설사님 설명을 듣고 있어요.



다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도라산 전망대입니다. 망원경에 500원을 넣으면 약 1~2분 정도 볼 수 있습니다. 망원경을 보면 폐쇄된 개성공단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육안으로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근로자들이 일하던 곳인데 2016년 북한 광명성호 발사사건으로 가동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도라전망대 망원경 너머 개성공단이 보이시나요?





도라전망대에서 제3땅굴로 이동했어요. 전시관 광장에는 북한과 남한이 새겨진 두 동강난 공을 밀어 맞추는 조형물, 제 3 땅굴을 비슷하게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곳도 있습니다.

[사진] 





DMZ영상관에서 제 1,2,3,4 땅굴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보았어요. 발견된 것만 4개이고 훨씬 더 많은 땅굴이 있을 거란 설명에 섬뜩했어요.  DMZ 모노레일을 타고 제 3 땅굴을 들어가 봤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끝까지 가보면  창고 같은 시설과 조명을 구멍으로 살짝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끝은  북한과 이어져 있는 거예요. 이 좁은 땅굴을 파내려온 북한이 무서웠어요.

[사진] 모노레일 타고 땅굴로 내려가는 모습

이번 여행을 통해 반 토막이 난 우리나라를 망원경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이 슬펐고, 우리를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북한이 판 땅굴을 보고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에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갈 수 없는 땅, 하지만 가 봐야하는 DMZ로 떠나보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6.21

DMZ 트레인을 타고 의미 있는 곳에 다녀왔네요.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잘 정리한 민준 기자의 글 덕분에 좋은 곳을 함께 다녀온 기분이 들어요. 사진을 보니까 날씨도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이번 민준 기자의 글은 칭찬할 점이 많은 기사였어요. 우선 글의 구조를 도입, 본론, 결론으로 볼 때에 민준 기자의 기사는 세 부분이 모두 적절하게 잘 내용이 채워졌어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도 이 기사가 참 의미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 점을 도입에 잘 적어 주었어요. 본론에서도 적절한 설명과 사진을 통해 민준 기자가 체험한 내용을 잘 정리했어요. 특히 사진에 설명을 각각 쓴 점도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결론에는 글을 쓴 사람의 생각이 드러나면 좋은데, 마지막에 민준 기자의 생각이 드러난 점도 좋네요. 정말 그 곳에 가보면 분단국가의 아쉬움이 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문법적으로 군데군데 실수가 있긴 했지만, 글의 분량을 생각할 때 아주 많은 실수는 아니었어요. 띄어쓰기 실수가 대부분이니까 밑줄로 표시한 부분을 잘 보았다가 다음에 기사를 쓸 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줄여 보아요.^^

민준 기자의 기사를 읽은 친구들도 DMZ 지역을 가보고 싶어질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아주 잘 봤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

[폐쇠된] → [폐쇄된], [기업및] → [기업의], [두동강 난공을] → [두 동강난 공을], [있을거란 얘기에 섬짓했어요.] → [있을 거란 설명에 섬뜩했어요.], [들어가봤습니다] → [들어가 봤습니다], [있느거죠] → [있는 거예요], [반토막 난] → [반 토막이 난], [볼수] → [볼 수], [쳐들어 오지] → [쳐들어오지], [가봐야되는] → [가 봐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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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재미겠다!!
모노레일 재미있을 것 같아요.
멋져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니!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