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멕시코 학교의 수업방식
다현 기자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멕시코 학교의 등하교 시간과 수업 방식에 대해 써 보겠습니다. (참고: 구글맵 "colegio americano de saltillo" 저희 학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될 겁니다.)
멕시코 학생들은 참 유쾌 발랄하고 재밌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저는 학교에서 조용한 편입니다. 학생들을 7시 45분까지 학교에 등교해야 하며, 지각할 경우 선생님들이 그저 집에 돌아가라고 합니다. 저도 일 년 전에 깜빡하고 프로젝트를 가져오지 않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도착한 적도 있었습니다. (일 년 전에는 학생들이 7시 30분 까지 도착해야만 됐습니다.)
수업시간
저는 6학년을 방금 졸업했는데요. 여름방학이 끝나면 7학년에 들어갑니다. 참고로 한국보다 한 학기가 앞서 있습니다. 6학년 학생들은 사물함에 가서 1, 2, 3교시의 책들을 꺼내서 7시 45분까지 가방에 챙겨야 합니다. 7시 45분에 수업이 시작합니다. 3교시 모두 지나면 점심시간입니다. 모두 도시락을 가져와 벤치, 탁구장, 교실 안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30분의 첫 번째 점심시간이 지나면 다시 우리는 4, 5, 6교시 책과 공책들을 꺼내서 다시 수업에 들어갑니다. 또 3교시 모두 지나면 다시 두 번째 점심시간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 점심시간에는 점심을 다 먹지 못한 학생들이 꺼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입니다. 또 다시 30분이 지나면 다시 우리는 7, 8교시 책과 공책들을 준비해 갑니다. 수업이 끝나면 우리는 집에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부모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멕시코는 "인도" 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차도만 있어서 차로 부모님들께서 데리러 오십니다.
시간표
07 : 00 - 07 : 45 등교시간 및 책, 공책과 준비물 준비시간
07 : 45 - 10 : 06 1교시부터 3교시까지
10 : 06 - 10 : 31 첫 번째 점심시간
10 : 31 - 12 : 45 4교시부터 6교시까지
12 : 45 - 01 : 15 두 번째 점심시간
01 : 15 - 02 : 50 7교시부터 8교시까지
과목
영어 과목:
- language art 영어 문법과 언어 예술
- social studies 사회
- science 과학 (영어)
- physical education 체육
- art 미술
멕시코어 과목(스페인어)
- matemáticas 수학
- español 스페인어 (국어)
- ciencias naturales 자연 과학
- geografía 지리학
- formación cívica y ética 도덕
- computación 컴퓨터 기술
- laboratorio 실험
수업시간 중간에 2분에서 4분 정도 교실을 바꿀 시간을 줍니다. 한국과 달리 멕시코는 일 년 전부터 교실을 과목별로 정해서 학생들이 1층부터 3층까지 돌아다닙니다.
수업방식
학생들은 100쪽이 되는 공책들을 색깔별로 가집니다. 6학년 때에는 그랬지만 다음 학기부턴 한 색으로 통일한다고 합니다(새학기에는 6학년은 노란색, 7학년은 빨간색, 8학년은 파란색입니다). 그리고 과목별로 교과서가 있습니다. 한 번에 3과목의 준비물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학생들의 가방의 지퍼가 고장이 나거나 닫히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선생님들은 프로젝트를 하도록 지시합니다. 프로젝트는 대부분 발표하기, 만들기, 정보 검색하기 로 점수를 매깁니다.
지금까지 멕시코 학교의 수업 방식을 소개한 다현 기자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7.23
멀리 멕시코에서 다현 기자 오랜만에 기사를 또 써 주었네요. ^^ 멕시코의 문화와 관련된 글은 언제나 새롭고, 신선해서 재밌게 읽었는데 오늘은 멕시코의 학교 수업 방식에 대해 글을 써 주었군요. 나라마다 학교의 수업 방식도 달라서 궁금한데, 덕분에 멕시코에서 학교를 상상하며 글을 읽었어요.
꽤 긴 분량의 글을 써 주었는데, 좀 아쉬운 점은 시간표나, 멕시코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을 나열한 것보다는 좀 한국의 학교와 다른 멕시코의 특별한 학교 문화나, 배우는 것을 선별해서 소개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지금의 글에서는 좀 불필요한 정보까지 많이 글에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어요. 그렇지만 다현 기자가 친절하고 자세하게 전하려는 마음은 글에서 충분히 느껴졌어요.
문법적으로는 띄어쓰기 수정할 곳이 좀 있어서 수정하고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앞으로도 멕시코 특파원(?)으로 멕시코의 재밌는 문화를 소개하는 기사 많이 기대할게요. 기사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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