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라는 이유로, 꼭 이래야만 하나요?

2017.09.13

안녕하세요? 황지우 기자입니다. 저는 얼마 전 반의 남자아이와 다퉜습니다. 그게 왜인지 아세요? 남자아이들끼리 피구를 하는데 거기에 여자애들도 끼워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애는 "여자여서 안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꼭 여자라고 끼워주지 않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오늘 성차별에 대한 글을 써 봅니다. 



 





(출처: Pixabay)



 



성차별이란? 사회적 인식 때문에 남자와 여자 사이를 다르게 구분하고 차별하는 걸 말해요.



옛날부터 여자와 남자의 성차별은 심했습니다. 여자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남자들만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 집안일은 (빨래 등) 여자들이 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성차별이 많이 나아진 것 같지만 아닙니다.



여자는 피구를 못한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 등 아직도 성차별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차별을 경험한지 제 주의 사람들을 조사해보았습니다. 



조사결과 1차 설문, 2차 설문을 통해서, 저 포함 14명이 질문에 답해 주셨는데요. 14명 중 9명이 성차별을 경험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중 몇 가지의 성차별 경험담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유빈 기자님: 저는 2학년 때 남자애들이 여자애는 축구 못한다고 안 끼워 주었어요. 



허해울 기자님: 저는 남자애들이 공을 못 던진다고 피구에 끼워주지 않았어요. 



손지호 기자님: 남자애들이 힘세다고 축구 골대를 남자들만 옮겨요.



황윤지 기자님 :남자아이들이 여자애들은 운동을 못한데요.



 



성차별은 동화 속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백설공주와 같은 동화 속에서는 늘 남자가 여자를 구합니다. 여자는 연약하고 남자 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신 적 없나요? 이와 같이 성차별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지요.



이처럼 우리는 나도 모르게 성차별을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남자도 발레를 할 수 있고, 여자도 축구를 좋아할 수 있지 않나요?



여자가 남자를 구할 수도 있지 않나요?



남자도 운동을 못 할 수도 있고, 여자도 운동을 잘할 수 있는데요?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성역할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짧은 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9.13

직접 겪은 경험이 동기가 되어 성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설문도 하고, 지우 기자의 열정이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성차별과 성역할 이 두 단어는 비슷한 것도 같지만, 확실히 다르지요. 성차별은 지우 기자가 설명한대로, 남성과 여성을 다르게 구분하지 말아야 할 영역에서 구분 짓는 것이겠지요. 과거에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았던 것이나, 여성에게 제한된 직업이 있는 것 등이 해당되지요. 하지만 성역할은 남성과 여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아무튼 지우 기자의 이번 글은 좋은 취재로 시작해서 성역할에 대해, 또 성차별에 대해 고민해 본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직접 설문도 하고 열정을 보인 점은 참 좋았는데, 좀 아쉬운 부분은 글에서 지우 기자의 감정이 많이 드러난 것 같아요.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글에서 감정적으로 격해진 느낌이 드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싶을 때에는 그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객관적인 자료를 잘 조사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그 부분을 조금 주의해서 쓴다면 글이 훨씬 좋아질 것 같아요.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성차별의 여러 사례, 또 성역할에 대해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조사해서 지우 기자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글을 써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몇 군데 문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이 부분도 잘 확인하길 바라요. ^^

[얼마전] → [얼마 전], [끼워달라] → [끼워달라고], [안된다] →[안 된다], [차별하는걸] → [차별하는 걸], [몇가지의] → [몇 가지의], [2학년때] → [2학년 때], [글이 였지만] → [글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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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전 거의 남자애들하고만 놀아요. 제가 만난 애들은 착한(?)애들이라서 성차별 별로 안해요. 만약 개들이 차별 했으면 제가 남자애들하고 못놀았겠어요. 성차별 완전반대!
저희반은 여자가 남자에게 그러는데.....
저 오늘 이 주제로 일기 섰어요^^
우리는 맛장까지 까고막욕스고그레요
아그리고추가(저 남자입니다)

맞아요!!!!!!

남자만 그런 권리를 갖고 있는 것은 불공평해요!!!!!!

맞아요!!우리 반에서도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은 막 체육에 안 끼워주고 그래요!!!!!!!!!!!(저도 남자지만 안 합니다.)
맞아요!!! 저희반에서 피구할때도 매일 남자들만 공을 던지고 여자들은 옆에서 피하기만 하고 공을 던졌다가도 잘못 주면 뭐라고 하니까 던지지도 못해요!!! 공을 주웠더라도 던지기보다는 남자들한테 줘야해요!!ㅠㅠ
맞아요! 완전 동감! 공을 받았을 때도 막 패스패스! 이러니까..
우리는 양성평등의 날을 지키자ㅡ!!
저희 반에서도 성차별이 심해서 항상 회의 안건에 올라가요!
성차별 아니되오!!!
학교에서  남자가 1번인것도 성차별
아닐까요??
맞아요 그건 운이죠 여자가 1번일때도 있어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출석번호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게 그렇게 화날 것까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여자가1번이돼도성차별 이자나요
그레서전좀 아니라고봐요
맞아요!
성차별 금지
성차별은너무해요!
절대로 성차별 하면 안되요!!
성차별 기분 나쁘네요.
서로가 같은 사람이니까,사이좋게 지내야죠.남자가 여자를 괴롭히면 여자가 기분이 나쁘고,여자가 남자를 놀리면 마찬가지로 둘 다 기분이 나쁘게 되죠.그러니,서로 같은 사람이니까,사이좋게 지네야 하는 거에요 저도 이 기사를 읽고 남자도 여자도 소중하다는 것을 더 느꼈어요!!!!!!
남자여자 똑같이 같은 사람인데 알고보면 우리생활속에서 학교에서 체육할때 여자는 수비만하고 남자는 공격을 많이 하는경우가 있어서 저는 그모습이 정말 기분이 나빠요. 자신이 부끄럽지안도록 행동하는 것인데 그모습 그대로는 자신이 부끄럽게 행동하는거죠 황지우 기자님 글에서 많은 성차별의 사례를 확인하게되었어요.

서로가 같은 사람인데 차별을 하다니 그런걸보면 기분이 나빠요.

하지만 서로는 그대로 인정해 버리니 모든것이 '힘'으로 이루어저 있는것도 아닌데

남자라고, 못하고 또 여자라고 못하고 그런건 자기의 능력에 달린거죠

잘 알게 됬어요

성차별에 대한 사례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우리 주변에 참 많아요. 물리적인 '힘' 차이는 있겠지만 역할을 쉽게 규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남자여서 잘하고, 여자여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차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