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구름이 하는 역할은 크게 두가지가 있대요. 첫째는 지구에 비를 뿌리고, 둘째는 지구로 오는 태양광선을 막는대요.

호주의 한 연구팀이 현재의 온난화 추세에 구름 발생 과정까지 고려하면 지구의 기온은 2100년 까지 최소 섭씨 4도 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대요.

대기가 증발해 빠져 나온 수증기는 15km이상 상승해 큰 비를 동반하는 구름이 되거나, 비구름을 만들지 않은 채 몇 km만 상승하다가 다시 표면으로 돌아온대요. 수증기가 비구름을 만들지 못하면 구름의 양이 줄고 지구에 유입되는 햇빛이 증가해서 대기에 더 많은 열이 가해져서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게 된대요.

과거 과학자들은 대지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로 증가하면 1.5~5도 상승할 것이라는 어림 짐작만 하고 구름의 양을 고려하지 않았대요. 하지만, 최근의 연구들은 아래와 같이 구름의 양과 온난화의 관계를 밝히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대요.

1. 건조한 대기가 대양 구름과 섞이면서 낮은 구름이 더 엷어져 지구 온난화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된다. 

2. 구름의 양은 기후 민감도 변동 요인의 절반 밖에 설명 못하고, 여전히 빙량과 대륙의 구름의 냉각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

3.구름의 감소현상은 빙하 감소에 의해 구름이 변화하면서 한층 더 북극권의 온난화를 가속시킬 가능성이 크다. 즉, 빙하가 없어져서 바다가 태양열에 의해 따뜻해져 해수면으로 부터 대기층에 열과 수증기가 방출된다. 낮은 층의 공기가 따뜻해져 구름이 감소되어 더욱 더 바다에 태양광이 닿기 쉽지 않다.

여러분 모두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구름의 높이와 양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한편 살펴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가까운 거리는 걷고, 먼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는 일을 실천해봐요.

-출저<사이언스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