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연말공연 추천!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안녕하세요.
어린이과학동아 이한율 기자입니다.
이번기사는 연말공연으로 찾아온 오페레타 “판타지아”공연 후기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어과동 기자단선정으로 관람의 영광을 누리게 되어 들뜬 마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龍’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실 저에게 오페레타 뮤지컬은 세 번째 관람입니다.
첫 번째 공연은 2015년 2월. 제 나이 6살 때 국립극장청소년하늘극장에서 관람한 ‘부니부니음악탐험대’였습니다.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처럼 원형무대에 가장 가까이 앉아서 음악탐험대 배우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클래식 뮤지컬로 기억이 생생하게 남습니다. 10명의 오케스트라의 생음악이 정말 좋아서 이때는 OST CD도 현장에서 구입했으니까요~
거기다 클래식악기가 생소한 우리에게 금관악기(트롬본,튜바,호른), 목관악기(클라리넷, 색소폰, 바순)의 제 각각 소리와 이 악기들이 화음으로 어우러졌을 때의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려주었습니다.
2015.02.03 클라라와(클라리넷) 함께
2015.02.03 롬바와 함께(트럼본) ※ 이한율 기자 애기네요 ㅋㅋㅋㅋ(6살)
두 번째 공연은 2015년 12월 연말공연으로 본 ‘판타지아’ 였습니다. 지난 부니부니음악탐험대 팀이 제작했다고 하기에 엄마가 단 한 번의 고민도 없이 곧바로 예매를 했습니다. 러닝공연이 아닌 초연공연이라 더 뜻 깊게 봤던 거 같아요. 황홀한 무대연출에 감탄사 연발이었습니다.
2015.12.02 부모님과 함께 관람~
2015.12.02 부니부니음악탐험대 조형물과 함께~ ※ 이한율 기자 좀 컸네요 ㅎㅎㅎ(7살)
세 번째 공연은 바로 어과동 기자단으로 선정되어 본 다시 보게 된 ‘판타지아’입니다. 판타자아 줄거리 요약을 하자면 산타마을에 어린이의 소원과 선물을 보관한 스노우볼이 블랙에 의해 사라지면서 성탄절에 맞춰 어린이들에게 선물전달을 못하게 될 상황에 놓이자 부니부니음악탐험대가 쉐도우와 블랙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는 꿈과 희망의 내용입니다. 다시 보는 거라 내용을 다 알고 있어 재미없게 봤을 거라 생각들 하시겠지만 절대 NO! NO! NO!
모든 공연이 다들 그러하겠지만 장기간 러닝 하는 공연들은 매해마다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 사실 매해 동일 작을 봐도 그 느낌과 감동은 달라집니다. 무대연출이나 대본은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소소하고 섬세하게 무대가 변경, 유머가 더 추가되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더 좋아지면서 초연으로 봤을 때보다 더욱 크게 웃고 흥미진진하게 관람했습니다. 거기다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은 관람 후 연출자와 5명의 부니부니음악대 배우들과 함께하는 인터뷰시간! 기쁘면서도 설레고 긴장되면서 무얼 물어봐야하나 걱정도 했지요. 하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클라라 배우 언니의 얼굴을 본 순간 다른 건 다 잊고 언니얼굴만 쳐다보느라 시간 다 갔어요. 인터뷰 내용은 조만간 다음호에 실려서 나올 예정이니 우리 어과동 식구들 기대해주세요!^^
연말연시에는 수많은 공연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우리 어과동 식구들도 문화함양을 위해서라도 공연 하나는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줄거리 내용 외에도 나만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으니까요. 참! 공연을 볼 때는 관람매너 지키는 거 잊지 말자고요.
이상 어과동 기자 이한율입니다.
2017.12.03 무대시작 전 커튼월~
2017.12.03 운이 좋게도 어과동 기자로 같이 선정된 사촌오빠와 함께 브이^^ ※ 이한율 기자 한해한해 달라지네요 ㅎㅎㅎ(9살)
2017.12.03 공연 종료 후 배우들 인사~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12.04
한율 기자, 반가워요. ^^ 한율 기자도 뮤지컬 판타지아를 보고 왔군요. 사진을 보니까 6살 때 처음으로 본 뮤지컬 사진부터, 2년 전에 본 판타지아 공연 사진, 그리고 이번 공연까지 성장한 모습이 한 눈에 보이네요. 세 번째 뮤지컬인데 모두 내용이나 느낌을 기억하고 있는 걸 보니 뮤지컬을 정말 감명 깊게 본 것 같아요. 특히 판타지아는 두 번째 보는 것인데도 그 때와 또 다른 감동을 받았다고 하니, 정말 멋져요!
한율 기자의 이번 기사는 사진도 참 좋았고, 글에서도 한율 기자의 느낌이나 생각이 잘 드러나서 참 좋았어요. 뮤지컬에 대한 줄거리 설명도 적절하게 정리해 주었네요.
다만 글을 쓸 때 한율 기자가 불필요한 한자 단어나 외래어를 쓰는 습관이 있는 것 같아요. ‘재관람’보다는 ‘다시 본 것’, ‘디테일하다’보다는 ‘섬세하다’와 같이 우리말로 쓰는 것이 이해도 쉽고 더 좋겠지요? 이런 부분은 습관적으로 글을 쓸 때 나오기 때문에 주의를 하면서 글을 써야 습관을 고칠 수 있어요. 글을 쓸 때 어려운 단어보다는 쉽고 모두 아는 단어, 외래어 보다는 우리말로 쓰는 연습을 하길 바랄게요. 공연을 아주 즐겁게 봤다고 하니, 어떤 공연인지 직접 보고 싶네요. 그리고 각 사진에 짧게 사진 설명을 써 준 점도 아주 좋았어요. 앞으로도 자주 글을 통해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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