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속에서 펑펑펑 솟아오른 제주도 제주도, 한라산, 일출봉이 생겨난 이야기

2014.07.08

과학시간에 '화산과 지진' 단원에서, 우리나라에 있는 두 개의 화산인 백두산과 한라산에 대해 배웠어요. 백두산은 한반도 제일 북쪽에 있고 한라산은 제일 남쪽에 있어서, 한반도는 화산으로 시작해서 화산으로 끝나는 나라인 것 같아요. 


한라산의 화산활동에 대해 공부하면서 '한국의 자연탐험 3 - 제주도'라는 책을 읽었는데, 제주도와 한라산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백두산이 편평한 육지위에 화산 폭발로 생겨난 것처럼 한라산도 편평한 제주도 평원위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겨난 것인 줄 알았어요. 바로 제주도와 한라산이 같은 시기에 생겨난 것이라는 사실이예요. 


아주 오래전 지금의 제주도 자리는 그냥 푸른 바다였대요. 그런데 약 500만년 내지 160만년 전 바다 속에서 갑자기 불기둥이 치솟으면서 화산이 폭발하였어요. 이 때 바닷속에서 폭발과 함께 바닷속 땅이 솟아올라서 생긴 것이 바로 제주도예요. 그리고 또 다시 이어서 제주도 한가운데부분에서 화산폭발이 다시 일어나면서 한라산이 생겼어요. 그러니까 제주도랑 제주도 속의 한라산은 형과 동생의 관계인 것 같아요.  한라산이 생기고 나서 섬 곳곳에 크고 작은 화산폭발이 일어나면서 기생화산이라고 하는 작은 화산들이 생겨났다고 해요.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기생 화산이 있는데 그 중에 유일하게 제주도 땅위가 아닌 바닷속에서 솟아오른 것이 바로 성산 일출봉이래요.


이렇게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니까, 왜 제주도 바닷가에 바다 속 깊은 바닥에 있어야하는 조개 화석들이 있고, 제주도 전체에 걸쳐 화성암인 현무암이 많이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화성암에는 화강암과 현무암이 있고, 서서히 식으면 화강암이 되고 빨리 식으면 현무암이 된다고 배웠어요. 제 생각에 제주도가 화강암이 아닌 현무암이 많은 이유는 화산이 폭발할 때 바다 가운데에서 폭발해서 주변의 차가운 바닷물 때문에 용암이 빨리 식었기 때문일 것 같아요.


빨리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과 현무암도 관찰해보고 싶고, 통일이 되어서 백두산에 기차나 자가용을 타고 온가족이 함께 놀러갔으면 좋겠어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7.14

기자단에서도 얼마 전 제주도 취재를 다녀왔어요.
정재필 기자의 기사를 읽으니 또 가고 싶네요~.

기사에 제주도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어요.
제주도는 왜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인지를 잘 표현했네요.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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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떠나요~ 제주도로....
제주도 기자단 취재 가고 싶었는데, 4학년이라 혼자 못가서 아쉬워요. 엄마 아빠랑 같이 제주도 가서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랑 항공우주박물관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