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붉은 깃털을 꽂은 인디언을 만난 적이 있나요?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인디언' 찾아보기

2014.07.09

혹시 머리에 붉은 깃털을 꽂은 인디언을 만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인디언은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부상을 당한 전사래요!  '인디언'이라고 하면 머리는 양쪽으로 땋고 깃털이 꽂힌 머리띠를 한 모습이 떠올라요. 그렇지만 그 밖에 우리가 인디언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찰리브라운 만화 영화에서 영국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해 인디언을 만나는 이야기를 보고, 인디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책 세 권을 읽었어요. 그런데 우리 주변에 인디언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1. 인디언은 우리랑 같은 아시아 대륙에 살던 사람들이래요. 세계지도를 살펴보면 러시아의 동쪽 끝인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 서쪽 끝인 알래스카가 닿을 듯 말듯 가까워요. 그 사이에 있는 좁은 바다를 베링해협이라고 부르는데, 그 곳이 몇천 년 전에는 땅이었고 인디언들은 그 땅을 걸어서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대요.


2. 얼마전 마트에 갔는데 '티피'라는 이름의 텐트가 전시되어 있어서 부모님께서 사주셨어요, 그런데 티피가 바로 인디언들의 이동식 천막집 이름이었어요. 인디언들이 옛날에 아시아에서 살았기 때문인지 티피가 몽고 사람들이 사는 천막집하고도 비슷한 것 같아요.


3. 인디언들이 신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모카신'이라고 한대요. 겨울에 신는 속에 흰털이 있는 신발을 모카신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어봤어요. 저는 그 신발 이름이 '모카'여서 모카신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어요. 우리나라 말이랑 인디언말이 똑같이 '신'으로 끝나는 것이 신기해요.


4. 인디언들은 종교적인 그림을 그릴 때 성스러운 색깔이라고 생각하는 '검정, 흰색, 빨강, 노랑, 파랑' 이렇게 다섯 가지 색을 사용한대요. 그런데 이 다섯가지 색은 미술시간에 배운 우리나라 전통의 다섯가지 색인 '오방색'과 똑같아요.


우리랑 인디언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읽어 보면 인디언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정말 많은데, 인디언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니 아쉬워요. 붉은 깃발을 꽂은 인디언처럼 우리가 몰랐던 인디언들의 이야기가 조금 궁금해졌다면, 저랑 같이 인디언에 대한 책을 읽어봐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7.14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정보들이네요~.
인디언에 대한 흥미진진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인디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어떤 책이 좋은지 추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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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정말 우리주변에는 인디언과 관련있는 것이 많이 있네요. 특히 티피텐트 인디언들이 이동할때 썼던 천막집이었다니 신기해요~
3. 나한테 물어봐 - 인디언 (마릴리스 룬켄바인 글, 안드레아스 필 그림, 전은경 옮김 / 다감)
2. 인디언의 모든 것 (미셸 피크말 글, 마르셀리노 트뤼옹 그림, 이윤영 옮김 / 삼성당)
1. 알고 싶어요 인디언 (테아 로스 글.그림, 이한우 옮김 / 도서출판 산하)
제가 읽은 인디언에 대한 책 세 권의 제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