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매우 매우 재미있고 신기했던 아이패드 사용법과 전자책 만드는 방법, 영화 만드는 방법 등을 배우는 재밌는 기회가 오늘로 끝이 났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인만큼 재미있는 것을 했다. 바로 아이 무비만들기였다. 지금까지 전자책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시나리오만 짰었다. 처음엔 컨저링 같은 공포영화를 찍고 싶었는데 한번 빼먹고 기억이 안나서 피구왕통키로 바꿨다. 그러다 친구들과 같이 하면서 또 바꿨다. 오늘은 다른 친구들과 같이 해서 또다른 공포영화를 만들었다. 바로 ‘살인자’였다. 우리 영화의 줄거리는 왕따였던 한 학생이 참다못해 살인자가 되어 자신을 괴롭히던 두 남자를 죽이고, 형사는 살인자를 찾으려고 증거물을 수집한다. 결국 형사는 살인자를 만나 한 판 붙게 되는데...

나는 이 영화 예고편을 만드는 감독, 한 친구는 스토리 제작, 또 한 친구는 촬영감독, 또 다른 친구는 음악감독을 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돌아가며 배우도 했다. 나는 우리가 만든 작품을 유튜브에 올렸다. 제발 많은 사람들이 봐 주시길....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보여드렸다. 엄마는 살인자라는 제목을 들으시고 놀라시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영화는 대중성도 중요하니 여름에 공포영화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다음엔 공포영화 말로 다른 장르도 찍어보면 좋겠다고 하셨다. 같이 찍었던 친구는 아빠한테 혼났다고 했다. 탐정소설에는 다 무서운 사건이 하나씩 들어있는데...아무튼 친구들과 영화만드는 건 참 재밌다. 다음에는 탐정영화를 찍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