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앵무와의 첫 만남

2018.01.07

나는 몇 년 전부터 왕관앵무를 키우고 싶었다. 부모님도 왕관앵무를 좋아하셔서 며칠 의논을 하고 왕관앵무를 입양했다. 나는 우리 집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온 것이 좋아 왕관앵무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왕관앵무는 몸길이 30cm, 꼬리 길이 15cm인 양쪽 볼에 붉은색 연지곤지가 찍힌 귀여운 앵무새다. 하지만 양쪽 볼에 연지곤지가 찍히지 않은 종과 연지곤지 색깔이 다른 종도 있다.



연지곤지가 찍히지 않았거나 연지곤지 색이 붉은색이 아닌 종류는 옐로우 페이스 루티노, 알비노 왕관앵무,(알비노는 멜라닌 색소 부족으로 인해 태어 날 때부터 온몸이 흰색으로 태어 나는 희귀병이다.) 화이트 페이스 루티노 등이 있다. (오른쪽에 있는 앵무새가 옐로우 페이스 루티노이다.)



왕관앵무는  소형앵무 중에서 가장 영리한 새다. 그래서 그만큼 사교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수명도 길다.(수명은 20~29년이다.) 뿐만 아니라, 귀여운 외모에 양쪽 볼에 연지곤지까지 있어서 매력이 넘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애완조로 왕관앵무를 선호한다. 게다가 왕관앵무는 추위에도 다른 앵무새들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온도 조절 실수로 앵무새를 곁에서 떠나 보내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왕관앵무는 특히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새이다.



 



왕관앵무는 호기심이 많은 새다. 그래서 뭐든지 부리를 대어 본다. 그래서 훈련을 시킬 때는 문다고 무조건 피하면 안 된다. 다칠 정도가 아니고 살짝 물어서 물체가 말랑한지 딱딱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까 겁낼 필요가 없다. 만약 주인이 계속 무는 걸 두려워하면 진짜로 무는 습관이 길러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물어도 가만히 있어도 안 된다. 그러면 앵무새가 세게 물어도 되는 줄 알고 계속 사람을 물게 된다. 왕관앵무가 처음에 호기심으로 사람을 물땐 부리를 잡고 낮은 목소리로 "안 돼!" 라고 말해 주면서  잡고 있는 부리를 살짝 흔들어 준다. 계속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왕관앵무는 주인을 물지 않는다. 이렇게 주인을 물지 않는 것까지 훈련이 되면 개인기나 노래, 또는 말 같은 것을 가르쳐 주면 된다.



여기까지는 애완 왕관앵무에 대한 설명이었다. 다음은 야생 왕관앵무를 소개하려 한다.



야생 왕관앵무는 서식지가 호주이다. 은신처는 물가 주변의 나무이고 , 주로 먹는 것은 씨앗, 풀, 허브, 베리류, 곡물 등이다. 야생 왕관앵무는 둥지를 물가 주변 나무 구멍에 짓는다. 나무에서 산다고 해도 너무 우거진 숲에서는 살 수 없다. 그리고 나무가 없는 곳에서도 살지 못한다.



요즘 점점 환경이 파괴되면서 왕관앵무의 은신처인 나무가 점점 없어 지고 있다. 그래서 왕관앵무의 개체 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 양쪽 볼에 연지곤지가 찍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왕관앵무가 점점 개체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그래서 나부터 환경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노력이 커져 왕관앵무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면 좋겠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1.07

설현 기자, 반가워요. 왕관앵무 정말 너무 예쁘네요. 양 볼에 연지곤지를 찍은 것 같은 빨간 볼, 노란 털이 있는 얼굴이 사랑스러워요. 좋아하는 왕관앵무를 키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런데 왕관앵무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니 아쉽네요.

왕관앵무에 대한 정보와 설현 기자의 생각을 담은 마음 따뜻한 글이었어요. 직접 찍은 왕관앵무 사진 덕분에 예쁜 왕관앵무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왕관앵무와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길 바랄게요.

기사에서는 구조적인 부분보다는 문법적인 실수가 조금 있는 편이었어요. 대체로 띄어쓰기 실수였는데, 조금만 유의하고 글을 다 쓴 후에 다시 읽으며 확인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어요. 다음 글을 쓸 때는 이 점을 더욱 유의하길 바랄게요.

[싶어 했었다.] → [싶었다.], [좋아 하셔서] → [좋아하셔서], [붉은 색] → [붉은색], [몸 길이] → [몸길이], [양쪽볼에] → [양쪽 볼에], [온 몸이] → [온몸이], [알아 보기] → [알아보기], [두려워 하면] → [두려워하면], [파괴 되면서] → [파괴되면서], [없어 지고] → [사라지고], [개체수가] → [개체 수가], [살아 갈 수 있는] → [살아갈 수 있는], [노력들이] →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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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이사벨 왕관앵무도 연지가 주황색이에요~

왕관앵무 연지 안 찍힌 종:화이트 페이스

왕관앵무/비슷하게 생긴 종 추천:이사벨,화이트 페이스(말 잘해요),코카투(대형조이고,말 잘해요 머리에 깃 달렸어요)

키우고 싶당....❤ (전 강아지 키워욤ㅋ)
아! 저희집도 강아지 키우는데....(반갑습니다!)
우와 ! 왕관앵무 진짜 너무 귀여워요♡
왕관앵무 너무 귀엽고 예뻐요~!!
감사합니다!!
왕관앵무가 너무 귀여워요~
감사합니다!(홍시와 노을이를 대신해서....)
너무 예뻐여~~
정말 볼에 연지곤지를 찍은 것 같아요~!
왕관앵무가 정말 예쁘네요! 추위에도 강하다니, 저도 한 번 키워보고 싶어요!
여권이 되시면 키워 보셔도 좋아요!!(단 목욕 안시키면 너무 비듬이 많이 떨어진다는건 왕관앵무의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