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치즈 나와라! 뚝딱~ 초간단 치즈 만들기
단백~ 짭잘~ 고소~
이 소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입안에서 치즈가 녹거나 씹을 때 나는 맛소리입니다.
맛있는 치즈가 먹고 싶은데 집에 없다면 당황스럽죠?
그럴 때 치즈를 뚝딱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우유 2컵(500ml), 레몬즙 3스푼, 소금 약간. 면보자기
이제부터 치즈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1. 우유 2컵을 냄비에 담아 중간불로 끓여 주세요.
2. 우유가 끓으면 소금을 넣어 주세요.
3. 우유에 거품이 일어나면 약한 불로 바꾸고 레몬 3스푼을 넣어 주세요.
4. 우유가 덩어리 지고 있으면 불을 끄고 2분 동안 젓어 주세요.
5. 면보자기에 부어 물이 빠지게 한 후 손으로 짜서 남은 물기를 빼 주세요.
6. 치즈 완성~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치즈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치즈하면 생각나는게 있지요. 바로 피자!
엄마의 도움을 받아 또띠아치즈자두피자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또띠아에 시럽을 바르고 자두와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웠어요. 또띠아는 바삭바삭하고, 자두는 새콤달콤 부드럽고, 오븐에 구워진 치즈는 더 고소하였어요.
피자를 먹은 후 우리가족의 소감을 들어봤어요.
엄마는 “슈퍼에서 파는 치즈보다 더 담백하고 짜지 않아 좋네” 라고 하셨어요.
아빠는 “음, 맛있는데~ 더 먹고 싶다.” 라며 아쉬워 하셨어요.
누나는 “대박! 치즈 진짜 만든거야?” 라며 놀라워 했어요.
저는 “일반 치즈보다 더 부드럽다” 고 감탄하며 말했어요.
저는 갑자기 "레몬이 없을 때에는 어떻게 하지?" 하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레몬과 같은 산성물질인 식초를 이용해 치즈 만들기를 해보았는데요.
유레카!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식초 냄새가 좀 걱정되었는데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고 레몬즙으로 만든 것과 맛이 똑같았아요. 너무 놀라웠어요. 식초의 냄새는 휘발성이라 시간이 지나면서 증발하고 없어진다네요. 만약 집에 레몬이 없다면 식초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식초를 이용하여 치즈 만드는 과정
여기서 잠깐!
여러분, 우유가 어떻게 치즈가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우유는 물속에 단백질,탄수화물,지방,비타민,무기질 등이 섞여 있는 혼합물이에요.
우유에 있는 단백질은 산성물질을 만나면 응고 되는 성질이 있데요. 레몬즙의 산이 단백질을
응고시켜 주고 이렇게 응고된 덩어리가 치즈입니다. 한마디로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분리해서 치즈를 만든 거예요.
<가열 전> <가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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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먹고 싶거나 치즈가 필요할 때 직접 만들어 보세요. 재료가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어 재미있고 우유가 치즈로 변신하는 과정이 신기하답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7.25
우와~ 정말 치즈를 직접 만든 건가요?
정동영 기자의 요리 기사는 언제 봐도 눈과 입이 정~말 즐거워요.
정동영 기자의 가족은 행복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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