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자동차 2부제 실시, 현명할까?

2018.02.07

 



*본 기사는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선우 기자입니다. 얼마 전, 신문을 읽다가 강릉 지역에서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평창 올림픽 경기를 보려고 한 일부 사람들의 발목이 잡혔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평창 올림픽 기간 중 강릉 12개 동 차량 2부제 의무 실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차량 2부제란, 차량의 번호판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날에, 짝수면 짝수날에만 이용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입니다. 차량 2부제를 의무 실시하면 차량 통행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축제처럼, 사람이 많이 모일 때 이 제도를 실시하곤 하지요.



하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은 상황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번호판에 지역이 써 있어 특정 지역 차량을 대상으로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역에 관계 없이 실시한다고 해요. 이는 곧, 렌터카도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원도 지역에서 실시하는 2부제는 다음과 같이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에 대해 실시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가족도 원래 17/18일에 강릉에 갈 예정이었는데요, 차량 2부제가 의무시행이 아닌 줄 알고 있다가 부랴부랴 대안을 찾고 있답니다.



제가 보기에, 차량 2부제는 좋지만 이를 의무시행 처리한 후 홍보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을 보는 우리 가족조차 평창 올림픽을 3일 남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걸 보면 말이죠. 그래서일까요? 요즘 번호판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차량 문제는 해결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홍보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을 곤경에 빠트렸습니다.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됐으면 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2.07

선우 기자, 반가워요. 평창 올림픽 대회 기간 중에 차량 2부제를 한다는 걸 선우 기자의 글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이번 글은 선우 기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글이었는데, 주관적인 생각을 드러낼 때는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잘 정리했네요. 읽으면서 공감이 되고, 선우 기자의 생각에 많이 동의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문장도 전반적으로 매끄러웠고, 문법적인 실수도 거의 없었네요. ^^ 강릉에서 직접 동계올림픽을 가족과 함께 즐긴다니 너무 부럽네요. 직접 경험한 올림픽 이야기도 글로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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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도 차량 2부제를 시행했었지만 역시나 홍보가 부족했었답니다. 평창 올림픽 때는 차량 2부제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군요! 선우 기자 의견대로 홍보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표가 있는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