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를 살려서 우주로 ! 유휘상 기자의 항우연 취재기

2014.08.04

 

 

이카루스 신화를 아시나요?

 

이카루스는 아버지 다이달로스와 함께 미노스왕의 미궁에 갇혔습니다.

미궁에서 나갈 방법이 없어서, 밀랍과 깃털로 만든 날개를 달고 하늘을 향해 날아 탈출합니다.

하지만 너무 높이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높이 올라갔다가 태양열에 밀랍이 녹아서 이카루스는 떨어져서 죽고 말았습니다. 

 

 

 

 

마티스의 작품 <이카루스>는 색종이를 오려 붙인 작품입니다.

마티스가 큰 병에 걸린 뒤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색종이로 작품을 만든 것입니다.

새파란 하늘에 떨어지는 이카루스의 모습이 아주 강렬하지요?

빨간 점은 이카루스의 심장이고, 노란색은 이카루스의 날개에서 떨어진 깃털이라고 합니다.

 

이카루스 이야기를 한 것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갈 때 생각했던 질문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은 우주로 가려고 할까?"

이것의 답을 찾으려고 항공우주연구원에 갔습니다.

 

 

 

 

단서 하나. 2040 프로잭트

 

2040 프로잭트는 2040년에 우주호텔, 태양열에너지 발전 위성, 우주로 가는 유인우주비행기 개발을 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었는데, 동영상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주 워터파크, 우주 유람선, 우주 놀이공원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엄청나게 빨리 도는 우주쓰레기를 한번에 쓸어담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서 깨끗한 우주에서 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단서 둘. 한국형발사체 즉 로켓에 대한 이야기

 

정지 궤도 위성은 지구에서 35,000km 떨어집니다.

지구가 1바퀴 자전하면,위성도 1바퀴 자전합니다.

지구 자전과 같은 속도로 도는 것이 정지 궤도 위성입니다.

실제로는 지구를 돌지만, 멈춰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확한 궤도에 위성을 올려놓기 위해서는 로켓이 필요합니다.

나로호는 한국 최초 로켓입니다.

나로호 연료는 케로신으로 제어가 쉬운 액체연료를 선택했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발사체 개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서 셋. 위성시험동에서

 

위성시험동은 우리 기술로 위성을 만들고 그 위성을 시험해 보는 곳입니다.

사진촬영이 안되서 신문기사의 사진을 사용하겠습니다.

20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위성을 만들 기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TRW 라는 회사에서 위성을 수입해서 뜯어보면서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것이 아리랑1호입니다.

그후 아리랑 2호를 만들었습니다. 2006년 발사하여 원래 수명이 3년인데 아직까지도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별추적기가 있어서 우주에서 길을 잃었을 때 저장된 별자리의 위치를 이용해서 길을 찾는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리랑 3호는 초고화질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리랑 3-A호는 적외선 카메라를가지고 있어서, 열을 감지합니다. 지구에서 685km 떨어진 저궤도 위성입니다. 올해 12월 발사 할 예정입니다.

아리랑 5호 SAR 레이더를 장착하여, 날씨와 관계 없이 사용합니다.

20년 동안 위성을 만드는 기술이 엄청나게 진화해서 현재는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위성을 잘 만드는 세계 3대강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서 넷. 위성활용협력센터

 

위성이 지구궤도를 잘 돌고 있는지 확인하는 곳입니다.

위성이 보내주는 정보를 분석하고 전파를 받아서 기록하는 일을 합니다.

천리안 위성이 보내준 아름다운 지구 영상을 보았습니다.

 

 

 

 

 

 

 

 

 

 

 

"왜 사람들은 우주로 가려고 할까?"에 대한 답

 

사람들은 새로운 우주를 보기 위해서 우주로 떠난답니다.

첫째, 우주에 새로운 시설을 만들어 편리하고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정확한 궤도로 들어갈 수 있는 로켓을 만들어 안전하게 우주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셋째, 위성을 만드는 기술은 우주권력이고, 우주권력은 그 나라의 자존심입니다.

넷째, 영상에서 본 것처럼 지구를 그만큼 아름답게 사용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지구가 화를 낼 수 있으니까, 우주에서 지구를 보며 지구를 더 아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주로 가는 이유는 우주에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놀면서 공부하기. 로켓발사 체험

 

뜨거운 잔디 운동장에서 로켓발사 체험을 하였습니다.

화약로켓이라서 조심해야하고 엄청 빨랐습니다

그걸 뛰어다니면서 잡을려고 하였습니다.

보다 힘이 세고 안정된 연료를 우리가 만들어서 한국형발사체를 만들 수 있겠죠? 라는 생각을 하며 말입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8.05

아.. 제가 본 기사 중에 몇 손가락에 들어갈 만한 기사입니다.

단순히 취재 내용을 정리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이카루스의 꿈에 대한 해답을 항우연에서 찾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취재한 내용을 일관되게 정리한 점이 정말 좋아요.

이렇게 콘셉트를 명확하게 잡고 글을 쓰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아주 잘 해주었어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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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우주로 죽은 동물 털을 실어서 여행시켜주는 사람도 있대요
유휘상 기자님...훌륭한 기사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오~올!
오~올!
2040 프로젝트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어디서 많이 본 저 그림이 이카루스를 나타낸 그림이라니...
우와!!!! @_@
스토리텔링으로 기사를 풍부하게 했네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