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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 오죽헌
안녕하세요. 정수안 기자입니다 ^^. 오늘은 제가 다녀왔던 강릉에 있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름이 왜 '오죽헌'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그 이유는 집의 마당에 '오죽'이라는 까마귀 색같은 대나무가 심어져 있기 떄문입니다. 오죽헌에 있는 오죽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제 왜 이름이 '오죽헌'인지 아시겠지요?
자, 이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신사임당은1504년 10월 29일에 태어났습니다. 신사임당의 어릴 적 이름은 '인선'이었고,인선은 어릴 적부터 학문과 그림에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사임당은 <열녀전>이라는 책을 읽고 이야기에 나온 훌륭한 어머니인 '태임'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 태임을 본받자는 뜻으로 호를 '사임당'이라고 지었습니다. 즉, 신사임당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죠.
사임당은 열아홉살에 이원수라는 선비와 결혼을 했는데, 사임당 아버지의 부탁으로 친정에 좀 더 머물러있었습니다. 신사임당의 아들 이이! 그는 신사임당이 오죽헌으로 온 후 오죽헌의 몽룡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때 , 신사임당이 용의 꿈을 꾸어 이름을 현룡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 이원수의 꿈에서 신령이 나타나 나라의 큰 기둥이 될 인물이니, 이름을 '이이'라고 지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의 그림치마 이야기는 다들 아시죠? 이웃집에 잔치가 벌어졌을때, 한 부인이 빌려입고 온 치마에 국을 쏟아 얼룩이 지자, 사임당이 멋진 그림을 치마에 그려주었습니다. 그 부인은 그 치마를 팔아 치마를 샀다고 합니다. 어느날, 이이와 아버지 이원수가 평안도로 내려갔을 때 신사임당은 시름시름 앓더니 마흔여덟살의 나이로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이는 3년 동안 신사임당의 묘 앞에서 움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이이는 장원에 급제한 후 어느 해 봄에 큰 흉년이 들자, 이이는 백성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연구하여 '사창제도'를 주장했습니다. 사창제도란 가을에 곡식일 모아 두었다가 봄에 곡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이는 10년 안에 적이 쳐들어 올 것을 예상하고 십만 병사를 훈련시켜 정말로 9년 뒤에 일어난 임진왜란에 대비하였습니다. 이이는 계속 임금님의 청을 거절하고 벼슬을 거부하였으나, 이조 판서의 벼슬을 받고 다시 조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이조판서가 된지 두달 만에 1584년 1월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에 대해 조사 하면서 두 분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이가 임진왜란을 예상한 것이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두 분의 많은 점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정수안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4.02
수안 기자, 반가워요. 강릉에서 사임당과 율곡이이의 본가에 다녀왔군요.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맞춤법이나 문장 실수가 거의 없이 매끄럽게 잘 써 주었어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우선 수안 기자는 이 글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요? 글에서는 오죽헌에 대한 소개, 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애, 그리고 뒷 부분에는 사임당의 그림치마 이야기가 나오다가 이이의 사창제도 등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각각이 연결되는 것이 조금 부자연스러웠던 것 같아요.
사임당과 이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 다루고 싶었다면 각각을 따로 문단을 통해 나눠 쓰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니라면 사임당과 이이 중에서 한 사람만을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글을 썼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수안 기자가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된 점, 또 느낀 점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게 무었이었는지 잘 생각한 후에 글을 쓴다면 글의 주제가 좀 더 잘 드러났을 거예요.
글의 제목이나 문장력 자료 조사 등은 참 좋았는데, 글의 진행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만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 기사를 쓸 때는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잘 생각하면서 글을 써 보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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