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룩새 연구소 방문(제비탐사)

2018.06.18

안녕하세요. 저는 김이현 기자입니다.



지사탐 발대식 때 구매한 정다미 선생님의 책 "어서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라는 책을 보고 꾸룩새 연구소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제비 탐사가 신청이 되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너무 흥분되어서 아침도 거의 먹지 않고 엄마를 재촉해서 출발하였습니다. 길이 좀 막히기는 했지만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정다미 선생님의 어머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여러 가지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공사도 하고 꼬불꼬불해서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제가 꾸룩새 연구소 간판을 찾아드리면서 도착했습니다. 마당도 넓고 멋진 집이었습니다. 커다란 강아지가 있었는데 착하고 애교가 많은 강아지입니다. 친구들도 방문하게 된다면 놀라지 마세요 ^^





연구소는 예쁜 꽃들도 있었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입구에는 선생님이 10년 전에 찍으신 수리부엉이 사진이 멋지게 있었고 연못에는 커다란 비단잉어와 잉어 새끼들, 엄청 큰 검정 잉어 4마리도 있었습니다. 저도 작은 물고기 테트라와 새우를 키우는데 언젠가 주택에 살면 큰 물고기를 키워보고 싶습니다.





열대 우림에 사는 새의 새집도 있었습니다 누가 선물 주신 것이라고 하셨는데 안쪽에는 칸막이처럼 되어 있어서 적의 침입을 막는 곳도 있었습니다. 어떻게 새가 이렇게 집을 잘 지을 수 있는지 너무 놀랐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교실도 있었고 새 사진도 많이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와서 새에 대해서 배우고 펠릿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정다미 선생님은 새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11시가 되니 제비 신청을 한 친구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평창에서 제비를 본 후에 제비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빨리 탐사 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출발 전에 제비 관찰시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비는 사람이 사는 집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꼭 집주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탐사할 곳은 선생님께서 미리 허락을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주의사항과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내용을 수첩에 적었습니다.





 



제비 탐사는 4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제비는 제비집을 흙, 나무 줄기로 주로 만들고 제비의 털도 이용하여서 푹신하고 따뜻한 집을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1년에 2번 번식을 하고  제비는 10g정도 이고, 길이는 13cm정도 이며 알은 한번에 4~5개를 낳고 알은 2.8cm정도 새끼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크기이며 13~15일 후에 부화가 이루어 지며 20일동안 엄마 새가 먹이를 나르면 아기 새가 둥지를 벗어 난다고 하셨습니다. 하루에 360 회정도 새끼 제비에게 먹이를 물어 나른다고 합니다. 제비는 지붕이 네모나게 뚫려 있는 집을 좋아하고 암컷은 꼬리가 짧고 수컷은 꼬리가 길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고양이가 제비를 먹어서 제비가 줄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제비는 논에서 집재료와 먹이를 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제비집은 천장에 석가래 근처에 있었고 관찰은 셀카봉에 거울을 부착해서 보는데 제비집이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서 보고 너무 천장 가까이 있는 것은 셀카봉이 안들어가므로 눈으로만 관찰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비 배설물은 다행히 냄새가 나지 않는데 배설물이 많은 곳이 새롭게 만든 둥지이고 새둥지를 만들 때는 진흙은 붙여 본다고 하셨습니다.





부화하지 못한 알을 선생님이 보여주셨는제 정말 작았습니다 선생님 손에 벌레가 잔뜩 뭍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는 하얗고 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알은 부화가 안되는 알이라고 하셔서 안타까웠습니다.





흑과 나무등을 입으로 물어다가 예쁜 집을 짓는 제비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탐사를 마치고 꾸룩새 연구소로 돌아와서 퀴즈시간이 있었는데 2문제나 맞추어서 정다미 선생님의 싸인이 담긴 소쩍새 사진과 제비 종이 만들기를 받았습니다. 제가 맞친 문제는 제비가 겨울을 나는 곳은 ?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 북부



꾸룩색란? 부엉이 올배미과 새들이 두 문제 였습니다.



제비는 천연 기념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고향인 사람을 좋아하는 새입니다, 우리가 보호하고 사랑해야 하는 새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도 아파트 밖에 없어서 인지 제비가 없습니다. 제비가 저희 동네에도 집을 지어서 관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사탐친구들도 제비에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관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6.18

이현 기자, 반가워요. 꾸룩새 연구소에 다녀온 이야기를 생생하게 사진과 함께 글로 잘 정리해 주었어요. 정다미 선생님 못지 않게 이현 기자도 새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같네요. 글에서 새를 좋아하는 이현 기자의 마음이 잘 느껴졌어요. ^^ 직접 찍은 사진들 덕분에 특히 더 생생한 현장의 느낌이 전해져서 가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꾸룩새 연구소가 어떤 곳인지 많이 보여줄 수 있었어요.
다만, 기사로 쓸 때는 사진에 간단한 설명을 써 주면 더 좋고, 사진은 꼭 필요한 사진 위주로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 기사를 쓸 때는 문장으로 더 현장에서 알게 된 것이나 느낌을 표현해 보면 더 좋은 기사가 될 것 같아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이현 기자 덕분에 꾸룩새 연구소를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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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멋진 탐사를 하셨네요
꾸륵새 책 읽어봐야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꼭 가 보고 싶어요!
이현 기자~, 생생한 사진이 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네요. 정말 사진 기록의 위대함을 실감할 것 같아요. 
즐거운 제비탐사였네요!^^ 부러워요!
지탐사가 아니라 지사탐이에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은지적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