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뚜루를 직접 만나다!

2018.07.12

지난 화요일 판교 시공미디어서 열린 뚜루봇 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처음으로 우리 동네에서 하는 취재라 엄청 기대되었어요. 이번 프로그램 시작은 화재 상황에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어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몸을 숙여서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비상계단으로 내려와서 119에 신고한다는 내용을 친구들과 같이 맞혔어요. 다음으로 각자에게 뚜로봇 한 개씩 배부되어서 직접 조종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스마트폰 앱을 깔아서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코딩으로 명령어를 나열해서 수건 가지러 가기, 목적지 이동하기 등을 연습했어요.

스마트폰으로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어요. 뚜로봇은 최초로 잭카드를 인식하는데요. 입에 카드를 물리면 양옆에 있는 센서로 무슨 색인지 구별할 수 있데요. 그리고 양 바퀴 가운데에 있는 다섯 개의 홈은 하얀색과 검은색을 구별하는 센서인데 이 센서 덕분에 뚜루뚜루가 바닥에 있는 선을 따라 갈 수 있어요. 이 기술을 라인체이싱(line chasing)이라고 해요. 손도 인식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마지막으로 커다란 구조물에 조별로 뚜로봇을 투입하여 명령어로 이동시켜서 친구를 구출하는 작전을 했는데 조 친구들과 협동해서 친구 2명을 구출할 수 있었어요.

수업이 끝날즘 뚜루뚜루를 개발하신 선생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저는 뚜루뚜루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이러스는 인터넷 상에서 감염되는데 뚜루뚜루는 독립된 기계라서 바이러스는 없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대신 미처 보이지 않았던 버그는 잡을 수 없어 발견되면 잡아서 고치는 수 밖에 없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뚜루뚜루 같은 로봇이 화재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해서 119 아저씨들의 노고를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7.14

서현 기자, 반가워요. 뚜루뚜루 로봇 체험을 하고 왔네요. 직접 명령어로 로봇을 작동해 볼 수 있어서 재밌는 경험이 됐을 것 같네요. ^^ 그런데 좀 더 뚜루뚜루 로봇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문장으로 표현해 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글을 읽는 친구들 중에서는 뚜루뚜루 로봇이 어떤 로봇인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을 테니까요. 그리고 제목에서도 <뚜루뚜루를 직접 만나다!>라고 정해주었는데, 뚜루뚜루가 글을 읽기 전에는 무엇인지 모르니까 제목에서는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뚜루뚜루를 만나다!>와 같이 좀 더 설명이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글에서 몇 군데 잘못된 띄어쓰기와 맞춤법 실수는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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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뚜루뚜루~, 지난 번에 섭섭박사와 함께 뚜루뚜루 메이커 교실을 하던 생각이 나네요. 뚜루뚜루는 정말 귀엽고 똑똑한 것 같아요. 서현 기자의 생생한 현장
기사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