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꿀벌에게 관심을

2018.08.15

 안녕하세요? 김민솔기자입니다.



 무더운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8월 14일 어제 보라매공원에서 특별한 꿀벌탐사가 열렸습니다. 댓글 신청으로 뽑힌 어린이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 꿀벌탐사는 ‘내 친구 봄이’ 팀으로 지구사랑탐사대에서도 활동 중인 ‘조수정’ 선생님께서 진행하여주셨습니다.



양봉장에서 꿀벌을 직접 보기 전에 꿀벌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습니다. 꿀벌은 혼자 살지 못하고 무리지어 살며, 패튜니아, 팬지 등 계량된 꽃을 싫어하고 아카시(아카시아 꽃의 정식 명칭), 토끼풀, 해바라기 등 꽃가루와 꿀이 많은 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퀴즈를 내셨습니다. “꿀벌 중 여왕벌, 수벌, 일벌 중에서 어느 벌이 가장 빨리 어른이 될까요?” 많은 대원들이 일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답은 여왕벌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여왕벌은 영양분이 많은 로열젤리를 먹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여왕벌은 16일 만에 어른이 되고 7년동안 다른 벌 보다 제일 길게 산다고 합니다. 꿀벌들은 벌집에 있는 애벌레들에게 3일 동안 로열젤리를 먹입니다. 이 로열제리를 계속 먹이면 여왕벌이 되고, 꿀, 꽃가루 등으로 바꿔 먹이면 일벌이 됩니다.  이렇게 자란 꿀벌들이 우리 인간에게 많은 것들을 주는데, 대표적으로 꿀과 로열젤리가 있고, 밀랍양초, 프로폴리스(약), 화분, 봉독(화장품) 등이 있습니다.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뿌리는 살충제, 농약과 연관이 있고, 장수말벌과 같은 천적, 질병, 기후변화 등이 있습니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사라지면 4년 만에 인류도 사라진다.”고 말했듯이 꿀벌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선생님말씀대로 꽃 심기, 유기농 음식 먹기 등을 실천해야 하며, 꿀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 사진1>우리친구 꿀벌이야기 ppt



 



 



 





< 사진2>지사탐 대원들에게 설명중인 꿀벌학교 조수정 선생님



 



 



 



 



 





< 사진3> 꿀벌탐사가 열린 보라매공원의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설명이 끝난 후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은 양봉 옷으로 갈아입고 옥상의 보라매양봉장으로 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대원들의 얼굴에서는 들뜬 마음이 보였습니다. 꿀벌 집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궁금한 점이 더 많아졌습니다. 꿀벌집의 구조와 집 안의 모습을 보니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꿀벌의 천적인 말벌을 잡는 말벌 트랩도 처음 보았습니다. 말벌트랩은 말벌이 좋아하는 나무수액을 발라놓고 한 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있습니다. 꿀벌의 집에서 1층은 여왕벌이 알을 낳고 애벌레를 키우는 곳이고, 2층은 꿀을 보관하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꿀이 가득 든 벌통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많이 무겁지 않았고 많은 벌들이 붙어있었는데 무섭지 않았습니다.



 





< 사진4>보라매 공원 옥상의 보라매 양봉장



 



 





< 사진5>양봉장에서 설명을 듣고있는 지사탐 대원들



 



 



 



 



 





< 사진6> 꿀이 가득 든 꿀통을 직접 들어본 본 기자



 



양봉체험이 끝나자 질문과 답변의 시간도 갖고, 보라매공원에서 직접 만든 꿀도 먹어보았습니다. 꿀에서는 시중에서 파는 꿀과는 다른 천연의 아카시 향이 나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제가 꿀벌체험 신청시 궁금했던 '양봉시 말벌이 침입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궁금했는데,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저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꿀벌!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0월까지 꿀벌교육이 있으니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 김민솔 기자였습니다.



 



 





< 사진7> 보라매양봉장에서 만든 꿀을 먹어본 지사탐 대원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8.16

민솔 기자, 반가워요. 양봉장에서 열린 꿀벌탐사에 참여했었군요. 정성껏 기록한 꿀벌에 대한 소개와 생생한 사진 정말 풍성한 취재 기사였어요. 꿀벌에 대해 많은 것을 알 게 된 것 같네요. 각각의 사진에 간략한 설명을 적어준 점도 좋았고, 제목도 평범하지 않게 글의 특징이 잘 드러나게 잘 지은 것 같네요. 직접 만든 꿀의 맛도 볼 수 있고, 정말 특별한 체험을 했네요. ^^ 기사 정말 잘 봤어요.

[나누어져있었습니다] →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목록보기

댓글 10
꿀벌이 참 고맙네요
민솔 기자가 아주 자세하게 현장 이야기를 들려 주어서 마치 함께 참여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민솔 기자 고마워요~^^
꿀벌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지 몰랐어염
꿀벌이 최고~!
...같은이름이군.....((퍽
꿀을 주는 꿀벌!!
너무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