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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도 발명가다 <20세기, 위대한 화가전>을 가다
8월 27일(수) 친구들과 <20세기, 위대한 화가들>전시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은 르누아르에서 데이안 허스트까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전시다. 르누아르도 모르고 데미안허스트도 모르지만 예술의 전당에는 음악분수와 숲이 있다. 나는 그림 보는 것보다 음악분수에서 놀고 숲에서 친구들과 노는 게 더 좋다. 이번에도 그림 보러 들어가기 전에 친구들과 마로니에라는 열매를 따며 던지기 놀이를 했다. 다놀고 그림 감상을 했다. 나는 Mr. Brainwash 가 그린 토마토스프레이라는 작품이 인상깊었다. 그림 스프레이에서 분사되어 나오는 장면이 꼭 진짜 같았고, 그림 속에서 스프레이가 또 색칠을 하게 하는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작가 이름은 기억은 안나지만 인식과 기적이란 작품도 좋았다. 물감들이 팍 퍼지면서 앞으로 확 튀어나오는 것 같은 그림이었는데 물감들이 이렇게 멋지게 튀어나오는 것도 기적같았다. 스파이더맨 그림도 있었다. 신기했다. 여기에 있는 그림들은 다 엄청 유명한 작품들이라고 했는데 스파이더맨을 여기서 보게 되다니... 좋은 그림이라 그런지 이 그림을 보니까 영화 스파이더 맨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성냥개비로 사람얼굴을 표현한 작가도 있었다. 그 작가는 정말 발명가 같았다.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런면에서 보면 화가도 역시 발명가이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9.16
항상 유쾌한 기사로 저를 즐겁게 만드는 김준영 기자!
이번에는 예술 전시를 보고 왔네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하는 것 같아 부러워요.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했고, 화가를 발명가라고 한 결론도 맘에 듭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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