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오효은 기자입니다.

오늘저는 시립 과학관에 '수리부엉이 소리없는 사냥의 비밀' 이라는 강연을 들으러 다녀왔습니다.

KBS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드시는 PD님 이지자 생태학자이신 신동만선생님의 강연이었는데요.

수리부엉이에 대해 많은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강연이었네요^^;;

PD님은 먼저 제목처럼 수리 부엉이가 어떻게 소리 없이 사냥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수리부엉이는 야행성입니다. 몇몇 야행성동물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동물들은 거의 다 주행성입니다.

주행성은 사람처럼 낮에 활동하는 동물, 야행성은 부엉이처럼 밤에 활동하는 동물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다른 동물들이 자고있을 때 조용히 날아와 먹잇감을 낚아챌 수 있는 것이죠.

2. 수리부엉이의 깃털은 다른 새들의 깃털과는 조금 달리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깃털이 굉장히 매끈합니다.

보통 다른 새들이 나는 것을 보면 빠른 새들은 날 때, '휘익-' 소리가 납니다. 공기를 가르며 날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수리부어이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이 깃털 덕분에 소리없이 다가가 먹잇감을 낚아챌 수 있습니다.

3. 수리부엉이의 발톱은 다른 새들에 비해 굉장히 길고 날카롭습니다. 그 발톱 덕에 수리부엉이는 위험하게

너무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도 안전하고 확실하게 먹잇감을 낚아챌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 외에도 저는 수리부엉이의 특징, 새끼발육방식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리부엉이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시화습지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다음에는 시화습지에가서 수리부엉이들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

아, PD님께 사인도 받았어요.

기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