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탐사를 다녀와서

2018.09.12

 



9월 1일 토요일 춘천 금병산으로 개미탐사에 다녀왔습니다.  동민수 선생님 덕분에 많은걸 배워오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한반도에는 200종이 넘는 개미가 서식하고 남한에는 150여종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탐사에서는 실제로 개미를 관찰할 수도 있었지만 개미에 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집 지키기 전략으로 자폭하는 개미가 있는데 위험이 닥치면 머리로 입구를 막는다고 합니다.

일개미는 대략 1년 정도, 여왕 15년 이상 살 수 있고 호주에는 60년 사는 개미도 있습니다.

흰개미는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젊은 개미는 주로 알과 애벌레를 양육하고 늙은 개미는 밖으로 보내 위험한 일을 합니다. 

총알개미는 곤충 중 최고 아픈 독침이 있습니다. 사무라이 개미는 이가 없고, 다른 개미 고치를 물어와 노예로 삼는다고 합니다. 페르몬으로  개미들을 싸우게 해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동안 알과 고치를 훔쳐온다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흰개미는 바퀴벌레로 불완전변태를 합니다. 그래서 알을 낳기 위해서는 숫컷이 계속 필요합니다

반면 여왕 개미들은 한번 짝짓기를하면 평생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한국홍가슴개미는 한국에만 서식합니다.

일본 왕개미,곰개미, 주름개미,노란꼬리 치레개미 극동 홍개미, 흑곰개미, 장다리개미 도둑개미도 있었습니다.

저는 같이 오신 연구원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곤충들을 관찰했습니다.  썩은 나무나 낙엽이 쌓인 땅의 바닥을 긁어 체에 거르면 개미만 관찰할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토양생물을 채집할 수 있는 흡충기도 보여 주셨습니다.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놓치지 않고 다시 가고 싶습니다. 김동윤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9.14

동윤 기자, 반가워요. 춘천 개미 탐사에 참여했었네요. 개미는 비교적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사실 개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종류를 안다거나 특징을 알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개미 탐사를 통해 다양한 개미에 대해 배우고, 또 직접 관찰할 수 있었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어요. 사진에서는 개미 사진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시원한 가을 날씨에 산에서 체험한 모습은 생생하게 담았네요. ^^ 동윤 기자의 개미 탐사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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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여러정보도 나누어주니 좋네요~ 잘 읽었습니당^^
우와~!! 개미 탐사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생생한 탐사 현장을 엿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동윤 기자, 좋은 기사를 작성해 줘서 고마워요~
 정말 잘 듣고 정리해 주었네요!